[헤럴드POP=조아라 기자]'미스 함무라비'에서 김명수가 고아라의 어머니에 감동적인 위로를 건넸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엘리트 직장인의 자살기도 사건을 다루는 임바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차오름과 같은 공간에서 일해야 하는 임바른은 어제 박차오름과 이모들이 했던 대화를 떠올리며 심란해한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박차오름이 '오빠'라는 호칭을 쓰며 민용준(이태성 분)과 통화하자 임바른은 신경쓰이는 듯 그녀를 흘끔 쳐다본다. 그러더니 괜히 짜증을 내며 나간 임바른은 화장실에서 "예전에는 내 스타일이었지만 나도 지금은 아니라구"라며 투덜댄다.
그때 한세상(성동일 분) 부장이 나타나 임바른이 중얼거리던 말을 되묻고 이에 당황한 임바른은 꾸벅 고개를 숙여 시트콤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박차오름은 자신에게 쌀쌀맞은 임바른이 점점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임바른은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직장인 자살 기도 사건의 조사를 계속해 나간다. 그는 평소 그를 괴롭히던 직장 상사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임바른은 회사 상무에게 조직의 단합을 위해 독특한 촛불 의식이라던지를 강요한 적 없었냐고 묻기도 한다. 회사 상무는 "MIT를 나왔다고 해서 좋은 사원은 아니란 걸 깨달은 사건이죠"라며 자신들의 잘못은 없는 것으로 간단히 마무리 하려 한다.
계속해서 임바른은 회사 상무와 상사의 폭언들을 들춰내며 풀코스 마라톤을 단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일부러 시킨 점 등을 지적해냈다. 이에 상사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이어 임바른은 자살 기도한 직장인의 가족에게 사적인 질문들을 묻는다. "아드님은 국문과나 영문과에 진학하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라고 묻자 부모님은 "그건 어릴 적 변덕이다"라고 얘기한다. 임바른은 부모와 아들의 관계를 파악하며 아들이 마음에 지고 있었을 부담과 정신적 고통 등을 알아낸다.
과잉보호와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부모님은 회사로 자주 전화를 걸거나 찾아가게 됐고 이 또한 상사의 괴롭힘에 불을 지폈다.
임바른은 이번에 맡은 사건에 과몰입하여 지치고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자살 기도자의 부인과도 조정 심문을 계속한다. 임바른은 자살 기도자의 메모 등이 담긴 공책 등을 발견해 자료로 참조한다.
피해자까지 모두 모인 자리, 넋 나간 듯 힘들어하는 자살 기도 피해자를 두고 임바른은 가해가 의심되는 이들을 심문한다.
임바른은 회사와 부모 모두에게 책임을 묻는다. 그는 "조정은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절차입니다. 이 사건은 조정이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군요. 천천히 엄중하게 가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법정에서 봅시다"라며 사건의 심각함에 못을 제대로 박는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한세상 부장과 자살 기도 피해자 사건에 대해 진솔히 이야길 나눈다. 한세상은 피해자에 대해 "정작 자신은 외롭게 만든 거야"라며 씁쓸해했다.
임바른은 박차오름의 아픈 어머니를 만나러 함께 가고 "따님은 좋은 판사고 앞으로도 더 훌륭한 판사가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박차오름이 바깥에 나갔다 온 사이 임바른은 박차오름의 어머니를 위해 기타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고 어머니는 행복해한다. 이를 본 박차오름은 눈물을 흘린다.
임바른은 "어머니도 박판사의 어린 눈을 오래 바라보던 때가 있었을 거예요. 의사가 뭐라고 하든 그 기억은 어딘가에 그대로 영원히 있을 것. 박판사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라며 감동적인 멘트를 건네 시청자들을 마음을 '찡'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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