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2018년 상반기에도 케이블은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지상파만큼이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선 Mnet은 음악 전문 채널인만큼 다양한 음악 관련 예능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tvN은 참신한 도전이 돋보이는 예능과 드라마로 눈길을 끌었다. 올리브와 OCN 역시 채널의 특성을 잘 살린 예능과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에 2018 상반기 케이블(Mnet, tvN, 올리브, OCN)의 활약상을 파헤쳐봤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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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디에도 없는 新예능·드라마 왕국

tvN은 2018년 상반기에만 10개의 드라마들을 쏟아내며 지상파를 위협하는 최강 드라마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초 종영한 tvN의 최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은 영애의 삶을 통해 현실을 꼬집고 웃음을 주며 호평을 받았고,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더', '라이브', '나의 아저씨'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장르물 '화유기', '크로스'는 촬영 당시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악재를 이겨내고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무법 변호사'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역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이처럼 tvN은 정통멜로, 장르물 등 다양한 드라마들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모든 드라마가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화제성만큼은 그 어느 채널보다 압도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tvN은 예능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tvN은 올 상반기 '섬총사', '그녀석들의 이중생활', '인생술집', '코미디 빅리그', '서울메이트', '우리가 남이가', '달팽이 호텔', '나의 영어 사춘기', '나의 수학 사춘기','놀라운 토요일', '비밀의 화원', '선다방', '짠내투어' 등 거의 25개에 달하는 예능을 선보였고, 이 중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로그램들은 시즌2-3로 다시 찾아오기도 했다.

이번 tvN 예능의 키워드는 '음식'이었던걸까. tvN은 올 한해 유독 음식과 관련된 예능으로 사랑받았다. 이제 수요일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수요미식회'와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직접 태국으로 떠나 푸드트럭에 도전했던 '현지에서 먹힐까', 윤여정을 필두로 박서준, 정유미, 이서진이 함께한 '윤식당2', '수미네 반찬',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식량일기-닭볶음탕면'까지 끊임 없이 요리와 관련된 예능이 선을 보였고, 빠짐 없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그렇다고 해서 tvN이 한정된 예능 프로그램만 선택했던 것은 아니다. 나영석 피디의 '숲속의 작은집'은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의 미니멀라이프를 잔잔하고 있는 그대로 풀어낸 순수 자연 예능. 자극적 요소 하나 없는 예능이었기에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하지만 그만큼 힐링이 되고 새로웠다는 평이 따르고 있다.

사진=Mnet 제공
사진=Mnet 제공

Mnet 매 순간 화제의 중심

Mnet은 올 상반기 내는 음악예능마다 족족 성공궤도를 걸으며 화제성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고등래퍼2'는 실력 있는 고등학생 래퍼들을 발굴해내며 음원차트에서도 흥행했고, '너목보5', '더 마스터'도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해냈다.

특히 지난 2016년 '프로듀스101 시즌1'을 시작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를 거쳐 발표된 시즌3 '프로듀스48'은 시작전부터 크고 작은 논란에 얽히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듀스48' 합류를 알린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우익논란, 단체 교복으로 인한 롤리타 논란 등이 제기됐기 때문.

하지만 이에 대해 AKB48 소속사 측은 "정치적 이념과 상관없는 기업"이라고 밝혔고 '프로듀스48' 측 역시 "교복이 아닌 제복이라 부른다"며 롤리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시원치 못한 양측의 해명에 시청자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와 반비례로 프로그램은 매주 화제성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Olive 제공
사진=Olive 제공

Olive 대세 언니들로 도약 꿈꾼다

요리 채널인 Olive는 현재 '다 해먹는 요리학교:오늘 뭐 먹지?(이하 '요리학교')'와 '밥블레스유'를 방송 중이다. '요리학교'와 '밥블레스유'는 지금까지 Olive 사상 최고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현재 최고의 대세인 박나래가 '요리학교'에 출연하고 있고, 먹방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와 송은이, 최화정, 김숙이 뭉쳤기 때문.

남녀노소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요리 예능과 조합만으로도 재밌는 출연진들의 만남에 Olive 예능 프로그램들은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OCN 제공
사진=OCN 제공

OCN 더 업그레이드된 장르물의 귀재

장르물의 고향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OCN 드라마들 역시 상반기 더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2014년 '나쁜 녀석들 시즌1' 성공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나쁜 녀석들 시즌2'부터 강지환, 김옥빈이 주연을 맡았던 '작은 신의 아이들', 한가인의 복귀로 화제가 됐던 '미스트리스'.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이 뭉친 '라이프 온 마스'까지. OCN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독보적인 색깔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또한 오는 8월 '보이스2'의 컴백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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