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 / 사진=서보형 기자
알베르토 몬디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알베르토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닮은점에 대해 얘기했다.

29일 방송된 KBS Cool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해 물오른 입담을 펼쳐냈다.

이날 김승우는 '볼륨을 높여요'에 고정 출연 중인 알베르토에게 "TV에 출연하는 외국인은 많은데 라디오 고정 게스트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고 물었다. 이에 알베르토는 "한국에 온지 11년 됐다. 제가 라디오를 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과거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했다가 일을 그만 둔 것에 대해 "자동차 회상에 다니면서 2년 반 동안 방송을 하면서 회사를 다녔다. 가족도 있고 하니깐 그렇게 했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 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월드컵 탈락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2006년에 우승하고 나서 축구협회 쪽에 문제들이 많았다"며 "원래 축구협회에 없던 사람들이 축구협회로 들어오고 감독님도 선수들이 좋아하지 않는 감독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그리고 축구 협회 쪽에서 안 좋아하는 선수들을 아무리 잘해도 안 뽑아줬다"며 "그런데 이번에 (월드컵에서) 떨어지면서 다 바뀌었다. 회장님도 바뀌고 감독님도 다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우는 "우리도 한 번 깊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날 장항준 감독은 알베르토가 나오면 꼭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며 "제가 항상 억울했던 게 이탈리아에서도 곱창을 팔아서 먹었다고 말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았다. 곱창 팔죠"라고 얘기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저희는 이게 한국과 공통점인데 먹는 것에서 버리는 게 없다"며 "곱창 먹고 돼지피도 먹고 도가니도 먹는다. 도가니는 샌드위치를 해먹기도 한다. 곱창은 남부지역에서 많이 먹고 또 매운 소곱창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알베르토는 "매운 소곱창은 진짜 한국요리 같다"고 말하기도.

이어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남자가 바람둥이냐는 작가의 질문에 "저희도 사실은 다른 나라와 똑같이 바람둥이도 있고 바람둥이 아닌 사람도 있다"며 "그런데 저희는 애정표현을 편하게 많이 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알베르토는 "이것도 문화인데 여성을 공경하는 걸 어릴 때부터 배운다"며 "그래서 집에서도 할머니가 더 서열이 높다"고 말하며 이탈리아의 남다른 문화적 차이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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