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이리와 안아줘'가 MBC 수목극에 숨을 불어 넣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내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연출 최준배/극본 이아람)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취재진과의 만남 전 '이리와 안아줘' 배우들은 이날 정오 MBC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열고, 팬들과 가까이 만났다. 무더운 날씨에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전하는 '쓰단쓰단' 행사로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한 것.
먼저 이날 채도진 역의 장기용은 커피자 이벤트를 실시한 것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신기했다. 즐거운 분위기로 팬들과 소통도 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재이 역의 진기주는 "이벤트 전부터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고 정말 힘이 났다"고 말했다.
길무원 역의 윤종훈은 "더 많은 분들에게 드리지 못해 아쉽고 큰 힘이 됐다"고 거들었다. 윤현무 역의 김경남은 "조금이나마 이벤트를 했지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좋았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본격적으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장기용은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극중 아픔이 있는 인물이라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올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감정신을 찍을 때 새벽이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진기주와 의지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진기주는 드라마 호평에 대해 "주변분들이 드라마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현장에 가는 힘이 된다. 드라마 결방이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드라마 방영 때 더 반겨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결방이 잦고 있다. 이에 대해 김경남은 "결방이 잦아진 게 아쉬웠다. 시청자분들처럼 방송을 기다렸다. 그래도 드라마가 기대보다 더 많이 사랑 받고 관심 가져주신다. 작가-감독님도 그렇고 한 장면 마다 정말 애써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윤종훈은 "처음 기대치가 낮았다, 약체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용이 좋아 자신이 있었다. 배우들도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를 드렸었는데 지금도 그렇다"며 밝게 웃었다.
진기주는 "일단 많이 아쉽다. 6월 내내 주 한 회 방송이 된 격이더라. 얼른 이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이 컸다. 결방이 있는 날은 SNS도 하고 제 나름대로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용은 "최약체라는 점에 대해 신경을 쓰진 않았다. 저희끼리 힘 합쳐서 끝까지 함께 가자는 마인드다. 물론 시청률이 더 잘 나오면 좋겠지만 한 식구로써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전작에 비해 시청률 상승을 그리며 인기 순항 중에 있다. 장기용은 "지금부터 우리 드라마 스토리가 시작된다. 허준호 선배님과 본격 갈등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재희랑 데이트 신도 나온다. 전 아버지와 본격 갈등을 그린다.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질 것 같다. 저희 배우들도 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장기용은 자신의 아역 남다름에 대해서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아역 배우분들이 너무 잘 해주셔서 어떻게 바통을 이어받아서 해야 할 지 걱정이 있었다. 남다름 배우의 눈빛과 목소리 톤 등 나의 어릴 적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흉내내기 보다는 어렸을 때의 분위기와 낙원이를 볼 때의 눈빛 등을 많이 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종훈은 "앞으로 결방은 없다"면서 "캐릭터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 지 많이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 '이리와 안아줘'는 호평에 힘 입어 이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노린다. 중반부터는 극적인 사건들이 펼쳐지며 몰입도를 더할 전망. 장기용-진기주의 러브라인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리와 안아줘'가 수목극 왕좌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방송 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독일 전으로 결방한다. 오는 28일 방영 분은 30분 앞당겨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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