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공희철 CP가 '런닝맨'이 오래된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 뚜스뚜스에서 열린 '2018년 SBS 상반기 결산 예능본부 기자간담회'에서 공희철 4CP는 8년간 방송 중인 '런닝맨'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2010년부터 방송된 '런닝맨'은 현재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와 더불어 지난해 투입돼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한 전소민, 양세찬까지 여덟 명의 멤버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며 주말 안방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등 범아시아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한류 예능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런닝맨'은 어느새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공희철 CP는 '런닝맨'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연출자들이 회의하면서 더욱 힘들어한다. 오래 했으니 기대치도 올라가고 8년 동안 안 한 포맷이 있겠나. 게다가 안 한 건 이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사실 유재석 씨도 저희 PD도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데 욕심이 많다. 그런데 '런닝맨'에 나와서 히트를 치고 나면 그다음이 없다. 한 회 게스트라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또한 한 포맷이 특집이라 이어갈 수 없는 부분도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다행히 이상엽, 이다희 이런 분들이 새로운 반응이 나왔고 이후에 추가로 나가면서 기존 멤버의 안정감과 새 인물이 어우러져 시너지가 잘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런닝맨'은 최근 다회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랜덤 투어, 반반 투어, 당일치기 해외여행 등을 선보였고 패밀리 패키지 프로젝트를 통해 색다른 변화를 줬다.
"지난주가 예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5% 정도 나온 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다음 주도 소스가 괜찮다. 프로젝트를 매번 다회 구성으로 해서 오래된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해보려고 한다. 당분간은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이광수가 출연진에게 '꽃뱀', '불여우', '다 닥쳐'라고 말하며 과한 언행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조심하고 있다. 잘 걸러져야 하는데 안 걸러진 부분이 있다. 앞으로 조심해야 하고 출연자도 스스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더 조심하고 신경 쓸 것이라 생각한다. 제작진도 본인도 되게 조심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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