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정경호가 다시 매니큐어 살인사건과 마주했다.

30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극본 이대일) 7회에는 강동철(박성웅 분)에게 목숨을 빚지는 한태주(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주는 2018년의 엄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엄마는 2018년에서 병석에 누워있는 한태주를 향해 “의사선생님이 결정을 하라고 하신다”라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산소호흡기를 뗄지 말해 달라는데 엄마 말이 들리면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달라”고 울먹였다. 이에 한태주는 “나 여기 살아있어요”라고 애타게 외쳤지만 이가 닿을 리 없었다.

찝찝한 마음으로 출근길에 오른 한태주는 인질극 현장에 투입되게 됐다. 인질범들은 오후 2시에 인질을 죽이겠다며 요구 조건을 말해왔다. 엄마가 말한 오후 2시와 일치하는 부분에 한태주는 계속 이를 의식하게 됐다. 인질범들과 대화는 도무지 진전이 없었고, 2시가 임박해오는 상황에 윤나영(고아성 분)이 간호사로 위장해 현장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탈옥수였던 인질범들 중에 부상자가 있었던 것. 윤나영이 나오지 않아 모두 애가 타는 가운데 김경세(김영필 분)가 특공대를 데리고 나타났다. 김경세는 인질범과 대화를 과정에서 윤나영의 정체를 노출해 버렸고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한태주와 강동철은 직접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한태주와 강동철까지 인질범들에게 잡히게 됐다.

알고 보니 탈옥수들은 자신들에게 내려진 지나친 형량에 억울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은 억울함을 말하려다 다시 죄를 짓게 되자 이들은 절망했다. 어차피 나가봐야 또다시 교도소행이 기다리고 있을 게 뻔했기 때문. 이를 비관한 인질범 두 명이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나머지 한 명은 다 죽자며 한태주와 강동철을 위협했다.

한태주는 윤나영을 죽이겠다는 인질범의 말에 차라리 자신을 향해 총을 쏘라고 말했다. 인질범이 총을 쏘는 순간 강동철이 한태주를 밀어냈고 대신에 부상을 입게 됐다. 다행히 팔을 스치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한태주 입장에서는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 이런 가운데 한태주는 무전을 통해 다시 2018년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 엄마는 한태주를 포기할 수 없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한태주는 다시 2018년에의 매니큐어 살인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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