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가수 DJ DOC 이하늘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3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서는 한창 식사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양수경은 집에서 해 온 고등어찜, 총각김치 등으로 군침을 돌게 했다. 송은이는 "언니, 우리만 이거 먹기 아깝다. 장사하는 건 어떠냐"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닭볶음탕, 고등어 김치찜, 오이냉국, 각종 김치 등으로 풍요로운 한 끼 식사를 완성했다.
식사를 하며 멤버들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송은이는 "고등학생 때 완선 언니 콘서트에 갔었다. 삼천리 대극장이었다. 연예인 중의 연예인"이라며 김완선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식사를 하던 중 김완선은 멤버들에게 재테크 비법을 물었다. 송은이는 "재테크도 일을 하는 만큼 공을 들여야 성공하더라. 꼼꼼하게 하는 사람들이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나는 은행에 돈 좀 넣고 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하늘은 "누나가 활동하는 걸 봤을 때 어느 정도 안정돼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했다. 무슨 사연이 있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양수경은 "나는 사실 갑자기 0원이 된 거야. 노래를 다시 하면 옛날처럼 돈을 다시 벌 줄 알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 더 나이 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이렇게 살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더라. 3년 전 8만 원 갖고 시작했다. 그때 생각하며 올해는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재테크를 할 만큼은 아닌데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김치를 좋아하니까 김치 사업을 할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테크가 아니라 꿈이 새로 생겼다. 50이 넘은 여자든 60이 넘은 여자든 나이 먹었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성국은 "가수들은 배우들보다 재테크하는 게 더 좋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양수경은 "가수보다는 작사, 작곡 등에게 음원 수입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때 이하늘에게 시선이 쏠렸다. 이하늘은 "행사가 재작년부터 끊기기 시작했다. '쇼미더머니'가 하나 나왔는데 우리가 다니던 행사 자리에 그 친구들이 계속 들어가게 되더라. 트렌드가 되니까. 요즘 대학 축제라던지 행사에서 들어왔던 수입들이 그 친구들로 교체됐다. 손만 뻗으면 다 내 거인 줄 알았는데 무대를 평생 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갑자기 내 인생이 바뀌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힘든 일이고 한번 간 사람이 되면 한 방에 간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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