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서준과 박민영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에서는 과거 유괴 기억을 모두 떠올린 김미소(박민영 분)가 실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실신한 김미소가 입원한 병원에서 연인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깨어난 김미소는 이영준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영준은 “단 하루도 잊을 수가 없었어 눈만 감으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어 그 끔찍했던 일이. 그래서 김미소가 기억하지 못하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고”라며 숨긴 이유를 말했다.

이에 김미소는 “세상에 끝까지 숨길 수 있는 일이란 없어요”라며 그를 나무랐다. 이영준은 “알아 그래도 최대한 늦추고 싶었어 그 고통을 조금도 나눠주고 싶지 않았으니까. 이대로 영영 기억하지 못했으면 더 좋았을 걸”라고 씁쓸해했고, 김미소는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차라리 그 고통 나눌 수 있었으면 이렇게 미안하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냥 평소처럼 이기적으로 자신만 생각하지 그랬어요”라면서 “앞으로는 뭐든 숨기지 않겠다고 약속해줘요”라고 부탁했다.

이성연(이태환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 모두 이영준이 겪었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최여사(김혜옥 분)에 왜 이제 와서 진실을 말했냐고 원망했다. 모든 진실을 공유한 이영준과 김미소는 더욱 깊어진 사랑을 나눴다.

이영준은 "혼자 있게 하고 싶지가 않아서 그래. 밤마다 그 여자가 떠올라서 잠을 잘 수가 없고 자더라도 악몽에 시달렸어. 김비서가 나처럼 악몽에 시달릴까봐 혼자 있게 하고 싶지가 않아"라며 밤을 함께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정말로 힘들면 그때 얘기하겠다며 거절했다. 집에 돌아간 이영준은 생각했다. "너는 나의 세상이자 모든 순간이었어 나는 이제 네가 없으면 내 지금까지의 삶을 설명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방송말미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달려갔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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