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이홍기/사진=민은경 기자
하현우-이홍기/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하현우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 예능 섭외 1순위로 거듭날 수 있을까.

1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여행음악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하현우, 윤도현, 이홍기, 소유 등 믿고 듣는 뮤지션들이 이 여정에 함께 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하기도 전에 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또한 '복면가왕', tvN '수상한 가수'를 연출했던 민철기PD의 새로운 음악예능이기에 기대감도 높았던 터.

이날 민철기PD는 황금 같은 주말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편성된 '이타카로 가는 길'만의 관전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당연 하현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D는 "하현우씨 여자친구가 이걸 보고 나면 더 사랑이 굳건해지거나 떠나거나 둘중 하나일 것 같다"고 폭탄발언을 하기도.

이에 하현우는 현재 공개연애 중인 여자친구 허영지와 연관된 질문을 피할 수 없었고, 허영지가 이 프로그램을 보면 뭐라고 생각할 것 같냐는 질문에 "이 방송이 나가면 많은 분들이 저를 편안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 그 분 말고도 저희 가족분들도 저를 편하게 생각하실 것 같고, 이 방송이 나가면 그냥 세상이 저를 편안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고 교묘하게 피해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하현우-윤도현/사진=민은경 기자
하현우-윤도현/사진=민은경 기자

평소 절친하다고 알려진 윤도현과 하현우는 '이타카 여행기'에서 출연진들 중 총 촬영기간 20일을 온전히 채웠다. 이홍기, 소유, 김준현이 예능을 많이 하는만큼 스케줄 조정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

평소 친구와 지내는 것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하는 것처럼 이번 '이타카로 가는 길'의 20일 동안 윤도현과 하현우는 서로에 대해 새로운 것을 많이 느꼈을 터였다. 이에 윤도현은 "하현우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저는 현우를 전에 알고 있었어서 어떤 사람일 거라는 것은 예상했었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현우가 되게 아기같은 면이 있다. 되게 귀엽고. 놀랐던 것은 제가 가지고 있던 평상시 습관 제 생활과 스타일이 저랑 너무 똑같은데 너무 과하다는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보시면 굉장히 호감이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관리를 못하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재밌을 것 같고 저 같은 경우 방송을 경험했기 때문에 포인트를 아는데 현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면이 재밌게 비춰질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와 기대감을 함께 자아냈다.

또한 하현우는 그 동안 감춰져있던 예능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 방송이 끝나면 예능 섭외 1순위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 제가 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가 시간이 갈수록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음악 활동을 길게 할꺼니까 음악과 방송을 균형을 맞춰서 하고 싶다. 음악도 더 신경을 쓰고 열심히 하는게 음악을 건강하게 오래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두 한 입으로 '하현우에 집중하라'고 밝힌 출연자들의 대답에 하현우의 '이타카'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하현우가 어떤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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