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사진=헤럴드POP DB
박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혜랑기자]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10년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휩싸이며 여전히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그가 새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한 매체는 박봄이 신생 기획사 '디네이션(dnation)'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디네이션'은 미국 유명가수 프로듀서 출신인 재미교포 스코티 김(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Ray yeom)을 중심으로 차려진 회사다.

YG를 떠나 새 기획사와 손을 맞잡은 박봄은 빠르면 오는 11월쯤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서도 앨범 발매를 계획 중이라고. 스코티 김이 캘리 클락슨, 테디 라일리 등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해온 만큼 디네이션의 특장점을 활용,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란 포부다.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박봄은 풍부한 보컬 성량에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그는 마약 밀반입 사건에 휘말린 후 대중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았고 2016년 11월 그룹이 해체되면서 YG엔테테인먼트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박봄은 최근 직접 컴백 사실을 예고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6월 11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안녕하시죠?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저 이제부터 get ready해요. 마니 기다리셨죠? I miss you guys so much~ All around the world. 여러분도 get ready 해주세요.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고 적어 활동 재개를 예고했던 바다.

이윽고 같은 달 20일에는 자신의 셀카 사진을 게재하며 "나들이 나왔다가 찍었어요. 지금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폭풍 다이어트 중. 노래도 폭풍 연습 중. 충전 중. 초심으로 돌아가자"라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알리며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박봄이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박봄의 컴백 소식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어떤 모습과 음악으로 가요계에 돌아올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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