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둥지탈출3'캡쳐]
[tvN='둥지탈출3'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둥지탈출3'에서 박민하가 그동안 느꼈던 소외감을 털어놓으며 언니들과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31일 오후 8시 15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아역배우 박민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테니스를 하는 언니들과 함께 바깥에 나온 박민하는 운동을 하는 언니들 사이에 끼고 싶은 모습을 보였다.

언니들과 함께하고 싶은 얼굴로 바라보던 민하에 연습 중이던 언니가 공을 주워달라 부탁했고, 박민하는 자주 하던 일이었기에 언니와 같이 열심히 테니스공을 주웠다.

"나도 한번 쳐보면 안돼?"라고 묻는 박민하에 언니들은 마냥 어린 동생처럼 보며 "안돼. 넌 못 쳐. 언니들 힘들어"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언니들이랑 놀고싶어 묵묵히 언니들을 돕는 민하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서운할텐데 참 착하고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집으로 돌아온 민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책상 앞에 앉아 색연필을 꺼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만화 그리는 재미에 푹 빠진 민하는 늘상 그리던 공책을 꺼냈고 인터뷰에서 "제 꿈은 시나리오 작가를 하면서 배우를 하는 것"이라 밝혔다.

9살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민하는 "벌써 공책이 8권 정도 된다"고 얘기했다. 만화를 그리던 중 엄마 김진이 등장하자 민하는 엄마에게 열심히 만화의 내용을 설명했다. 엄마는 "진짜 재미있다. 뒷 내용이 기대된다"고 칭찬했고 민하는 뿌듯해했다.

모녀는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과일을 함께 먹었고, 엄마는 민하에게 "민유가 요새 고집이 생겨 힘들어. 엄만 네가 있어서 너무 편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엄마는 민하에게 "네가 오는 게 너무 기다려져. 언니들 방에 좀 들어가지마"라며 조심스레 얘기했다.

"들어가는 건 좋은데 그럼 완전 범죄를 해야지"라며 조언하는 엄마에 민하는 "최대한 안 남도록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민하는 큰 언니 일기를 본적이 있다고 조심스레 밝히고, 엄마는 웃으며 "그거 언니가 알면 난리나겠다"고 얘기했다.

엄마는 무뚝뚝한 언니들 말투에 상처받았을까 민하를 걱정하며 "언니들이 밤에 운동하고 오면 피곤하잖아. 그래서 그런 걸거야"라고 했다. "네가 첫째고 싶어?"라고 묻는 엄마에 민하는 "아니. 둘째. 나이 차이 안 나는 언니가 있었음 좋겠어"라고 얘기했다.

소외감을 느끼냐는 엄마의 질문에 민하는 "민유랑도 나이 차가 너무 많이 나니까. 난 짝꿍이 없었으니까"라고 외로웠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엄마는 "엄마 있잖아. 네 짝꿍은 엄마잖아"라고 위로했고 민하는 눈물을 흘렸다.

그때 막내 민유가 잠에서 깼고, 민하는 울다 말고 동생에게 달려가 민유를 안았다. 민하는 인터뷰에서 "엄마랑 둘이 있는 시간이 정말 오랜만이었다. 보내는 시간이 줄어서 서운하긴 했었는데 진짜 괜찮다"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괜찮은 것 같지 않은 민하의 모습에 정종철의 아내 황규림도 눈물을 보였다.

언니들이 운동 후 돌아오고, 가족들은 다함께 김치볶음밥 식사를 했다. 엄마는 식사 시간에 민하가 소외감을 느끼는 사실을 조심스레 얘기했고, 언니들은 민하가 울었다는 얘기에 동생에게 마음이 쓰이는 듯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 말 없이 듣기만 하던 큰 언니는 갑자기 일어나서 부엌으로 향했고, 말없이 민하가 마실 것을 챙겨줬다. 언니들은 "언니들이 안 놀아줘서 섭섭했어?"라고 물었고, 민하는 담담하게 괜찮은 듯 속내를 털어놨다.

언니들은 "몸이 힘들다 보니 피곤하고 공부도 또 해야되고"라며 미안해했고 민하는 "그냥 이런 얘기하면 눈물이 나와"라면서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지켜보던 엄마는 "언니들과 좀 더 친해지고 싶은거야"라고 덧붙였다.

큰 언니는 "고민을 얘기하고 싶고 그런 거구나"라며 이제야 민하의 서운함을 알게 됐고, 두 언니는 몰랐던 민하의 속상함에 미안해했다.

자매들의 엄마 김진은 이 촬영 이후에 언니들이 정말 잘 챙겨주고 있다며 "큰 언니가 독방을 쓰고 둘째 언니가 민하랑 한방을 쓰기로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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