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이별이 떠났다'에서 서영희는 가족을 지키려고 무던히 애썼다. 채시라에게 그렇게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자 '건강'이라고 답했다.

채시라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편. 먹는 거를 놓치지 않고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 인간은 안에서 광합성이 안되니까 외부에서 섭취하는 음식으로 연명하고 에너지를 낸다. 그래서 끼니를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시라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조금씩 먹어둔다. 배가 고플 때 먹으면 이미 에너지가 떨어진 다음에 섭취하기 때문에 효율이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먹는다"며 "또한 운동 자체를 즐기지 않지만 해야 된다 생각해서 의무감에 한다"고 전했다.

채시라는 "초반 슬립 입는 장면은 일주일에 1~2회 운동을 꾸준히 해와서 괜찮았는데 뒤에 가서 나온 슬립 장면은 '괜찮을까' 걱정했다. 작품하면서는 운동을 거의 못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춘스타에서 어느새 중년 배우가 된 채시라. 쓸쓸하거나 아쉬운 점은 없냐고 묻자 "전혀 없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채시라는 "그 부분은 제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그 배우 자체가 주는, 그 배우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 어떠냐에 따라서 작품이 다양화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채시라'라는 배우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역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전문직 여성이 됐든 악녀가 됐든 다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세월에 굴복하기 보다는 제가 시간과 세월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고 그건 배우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채시라는 "시대에 따라서 배우들은 달라져 왔고 변화해왔다. 감히 기대를 해보건데 (시간과 세월을 데리고 가면서)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그런 부분들을 이끌어나가는 배우가 되겠다. 그게 멜로가 될지도 모르는 일. 그런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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