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 '맘마미아!2' 포스터
영화 '공작', '맘마미아!2'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공작’, ‘맘마미아!2’가 성수기인 여름시장을 공략한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 인기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속편 ‘맘마미아!2’가 오늘(8일) 나란히 개봉했다. 이에 두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봤다.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물 ‘공작’

영화 '공작' 스틸
영화 '공작' 스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1990년대 실제 남과 북 사이에서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처음으로 그려낸 이 영화는 실화가 주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강한 몰입감과 울림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한국형 첩보물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종빈 감독은 기존 할리우드 첩보물의 틀에서 벗어나 액션 없이 치열한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조성, 지금껏 보지 못한 장르적 재미를 안겨준다.

1990년대 남북 냉전의 최전선에서 펼쳐진 첩보전을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불러냄으로써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을뿐더러, 해외 111개국 판매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한계에 부딪히면서 선보인 열연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공작’에 더욱 현실감을 부여한다. 이들이 대사, 눈빛만으로 만들어내는 쫄깃쫄깃한 긴장감은 ‘공작’의 묘미다. 국내외 평단에 이어 관객들까지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10년만의 속편 ‘맘마미아!2’

영화 '맘마미아!2' 스틸
영화 '맘마미아!2' 스틸

‘맘마미아!2’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으로, ‘맘마미아!’의 10년만의 속편이다. 이 영화는 2018년과 1979년 시간을 오가는 교차 편집을 통해 딸 ‘소피’가 엄마 ‘도나’의 찬란했던 과거의 기억을 소환, 관객들 역시 추억에 잠길 수 있다.

특히 전설적인 ABBA의 명곡을 뮤지컬 영화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전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Angel Eyes’, ‘I Wonder and When I Kissed The Teacher’ 등 전세계적인 뮤지션 ABBA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영화 속에 새롭게 삽입됐다.

아울러 오리지널 멤버 총집합과 개성 만점의 뉴 캐스팅이 환상적인 앙상블을 형성했다. 전편의 주역 아만다 사이프리드,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도미닉 쿠퍼, 스텔란 스카스가드, 메릴 스트립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이어 ‘도나’의 젊은 시절을 맡은 릴리 제임스와 함께 제레미 어바인, 휴 스키너 등 신예들이 영화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세계적인 가수 셰어가 ‘소피’의 할머니 ‘루비 셰리던’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

황홀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싱그럽고 청량하다. 전 세계 28개국에서 전편을 뛰어넘는 오프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맘마미아!2’가 익숙함과 새로움의 완벽한 공존으로 한국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