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 인스타
나혜미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에릭의 아내로 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나혜미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로서가 아닌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아야 할 때다.

8일 나혜미의 안방극장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KBS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유이 분)의 동생인 김미란 역으로 출연하게 되는 것.

나혜미는 이로써 지난해 7월 신화의 에릭과 결혼한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게 됐다. 남편인 에릭 역시 신화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부부가 각자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한 것.

나혜미는 지난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한 후 2006~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윤호(정일우 분)를 짝사랑하는 고등학생 나혜미 역을 맡아 발랄한 모습을 그려냈다. 하지만 당시 '거침없이 하이킥'이 큰 성공을 거두며 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톱스타로 성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반면 나혜미는 그 이후 배우 활동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나혜미가 배우로서의 활동을 접은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3~2014년에는 KBS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했으며 2017년에는 영화 '멘소레!식당 하나',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올해 개봉한 영화 '치즈인더트랩' 등에 모습을 비췄다. 하지만 단역 수준으로 등장한 나혜미는 연예계에서 미비한 활약을 이어간 게 사실.

그녀가 다시 화제에 오른 것은 배우로서의 일 때문이 아닌 에릭과의 연애와 결혼 때문이었다. 2017년 공개연애를 시작한 이후 2달 뒤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배우로서 역량은 많이 보여주지 못한 채 에릭의 여자친구, 에릭의 아내로 주목을 받았다. 결혼까지 무사히 치른 뒤 신혼 생활을 즐기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을 테지만 배우로서의 커리어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

나혜미는 이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에릭 아내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물론 여기에는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녀가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나혜미 그 자체로 대중들의 관심에 응답할 수 있을까. 결혼 후 배우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나혜미의 2막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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