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늬/사진=민은경 기자
오하늬/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오하늬가 과거 걸그룹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최근 오하늬는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났다. 오하늬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조보아 분)의 친구 이아인 역을 맡아 밝고 당찬 대학생을 연기했다.

실제로 만난 오하늬는 아인이 만큼 발랄하면서도, 동시에 아인이 보다는 부드러운 매력이 있는 배우였다. 오하늬는 "애교가 많고, 밝고 왈가닥인 모습, 엉뚱한 면이 아인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아인이처럼 주먹질까지하면서 거칠진 않다. 당찬 면은 닮은 것 같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올해 29살인 오하늬는 동안 외모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이에 대해 오하늬는 "'위대한 유혹자' 때는 19살 역할이었다. 그때가 '이별이 떠났다'에서 20대 초반 대학생 연기하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며 "그런데 제 평소 말투가 어른스럽지 않고 20대 초반이랑 비슷해서 '평소 내 모습대로 밝게 하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인이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오하늬는 "이제는 어려 보이는 게 콤플렉스. 내년이면 30살이니까 조금 나이 든 연기도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외모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연기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고등학생, 21살, 22살 등 어린 역할만 했다. 나이도 나이니까 좀 변하고 싶다"며 "평소 습관도 애 같은 부분이 많다. 내년부터라도 태도 자체를 달리해서 겸손함을 유지하되 어른스러움도 겸비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부터 배우를 꿈꿨다는 오하늬. 그는 "20대 초반에는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20대 중반이 돼서야 이쪽 일을 점점 잘해나갔던 것 같다"며 "아이돌 연습생도 1년 경험했다. 그런데 막상 연습생이 돼서 배우기 시작하니까 만만치 않았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조금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하늬는 "연습생 생활을 할수록 연기가 하고 싶었다. 잘할 수 있는 건 아이돌 쪽보다는 연기였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연습생을) 그만둔 것에 후회는 없다.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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