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난데없는 신지와의 과거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0일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오는 10월 결혼을 올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하늘의 소속사 측은 "이하늘이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발표된 후, 오늘(21일)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신지는 "기사화가 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글을 적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지는 "DJ DOC 하늘 오빠의 축복받아야 할 결혼 소식에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신지는 "마음이 너무 안 좋다. 더는 예전 일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달라. 저희는 잘 지내고 있다.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지는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과거 이하늘이 신지에게 했던 만행을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한 것. 과거 신지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의 에피소드를 말한 적 있다. 당시 신지는 "코요태가 무대를 하러 급히 가는 바람에 DJ DOC을 못 보고 지나쳤다. 그 이후 이하늘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더라"라고 말했었다. 또 "다음날 공연에 이하늘의 지인들이 참석해 야유해 무대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었다.
물론 과거 이하늘과 신지 사이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 문제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은 당사자들의 문제이지, 대중들이 문제를 해결할 권한은 없다. 더구나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전혀 연관성이 없는 신지와의 과거를 들고 와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행동은 지나치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결혼과 과거일은 별개의 일이지, 연관 지을 수 없다.
누구보다 가장 축복받고 축하받아야 할 결혼 소식에 과거 일을 가져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남의 결혼을 망치려는 짓 아닌가. 사과는 결혼이 끝난 후에, 혹은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는 것이 맞다. 난데없이 재등장한 과거 일에 신지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신지도 더는 누군가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 만큼, 대중들은 목소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 결혼은 결혼 사실 하나만으로 진심으로 축복해주자. 불편한 시선은 잠시 접어둘 때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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