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타와 차지연이 뮤지컬 배우로서 열정을 뽐내며 함께 하는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 중인 강타,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초연 당시 호평을 받으며 로맨스 뮤지컬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강타와 차지연은 각각 로버트 킨케이드와 프란체스카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지는 남녀를 연기한다.
차지연은 "강렬한 역할을 많이 해서 이번 역할을 맡아 주변에서 걱정도 많았다. 그런데 실제 저는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이 작품을 통해서 그런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프란체스카 역을 맡은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강타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 그는 절친 이지훈으로부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도전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변함 없이 그대로 멋지다"는 최화정의 말에 "제 주변 분들은 아는데 관리하는 편이 아니다. 오늘은 보이는 라디오고 오후에 공연이 있어 미리 세팅을 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지연의 존재감은 뮤지컬 뿐만 아니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5연승을 달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녀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타이밍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왕이 두 분이 계셨었고 그 당시에는 그 때 참여를 해서 '1라운드에서 의미있게 떨어져 얼굴 알리고 솔로곡 부르고 멋있게 끝내자'고 했는데 가왕이 됐다. 심지어 그 와중에 결혼을 했다. 결혼 다음날 녹화라서 신혼여행도 못 갔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차지연은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였지만 지금까지 엄청난 노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퇴보하는 느낌이라 불안하다. 그래서 요즘 세대의 색깔있는 디렉팅을 하시는 분들이있으면 제 상태가 어떤지 한 번씩 가서 여쭤본다"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우고 뺐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차지연은 이에 대해 "여자 설경구라는 말을 들었다. 사실 저는 뮤지컬 배우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중적 인지도가 없었다. 그래서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리면 그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때 훗날 저에 대한 티켓파워, 신뢰도가 생길 것 같았다"며 뮤지컬 배우로의 열정을 드러냈다.
강타는 방송 내내 라디오 진행 경험을 되살려 게스트가 아닌 DJ 같은 진행 실력을 뽐냈다. 그 스스로도 진행하는 듯한 자신의 말투를 느끼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예전에는 말할 때 톤이나 모든 것들을 정돈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이제는 아재개그를 많이 해서 주변 분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차지연은 3년 전 결혼을 해 아이와 함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차지연은 이에 대해 "'만나봅시다'라고 한 다음 날 남편이 결혼하자고 해서 갑자기 하게 됐다. 저는 결혼하지 않고 홀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살 생각이었는데 '이 남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연애 기간이 짧다보니 결혼 해서도 신혼인 것 같다"며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자 강타는 "남편 분의 구애 과정을 들었는데 너무 상남자다. 멋있더라" 며 차지연의 남편을 극찬했다. 그는 이어 "저는 마지막 연애가 4년 전이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차 갈수록 신중해지는 것 같다. 내 인생의 반려자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부담도 많고 생각하는 게 많아져서 연애 시작이 어렵다. 스스로 기준이 많아지다보니 예전보다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또 집에 강아지가 4마리가 있다보니 쉽지 않은 것도 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지었다.
강타는 또한 차지연의 아이에 부러움을 표하며 "부러운 마음도 있지만 궁금하다. 나 닮은 조그마한 아이가 있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저작권이 들어오는 통장은 와이프를 주고 싶다. 편차 없이 들어오니 안정적으로 느낄 것 같다"고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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