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변요한이 납채서를 가지고 왔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는 자신의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악연을 알게 된 김희성(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은산(김갑수 분)은 자신의 눈앞에 김용주를 데려온 유진의 모습을 보고 진심을 깨달았다. 조선의 편에 설 생각은 없었으나 그렇다고 이들을 해할 마음 역시 없었다. 아울러 자신의 장수와 고애신(김태리 분)이 죽기않길 바랐다는 유진의 말에 그를 살려 돌려보냈다. 황은산은 정문(강신일 분)에게 지금이라도 선교사의 무고를 밝히기를 부탁했다.

정문은 결국 이를 받아들여 선교사의 죽음이 억울한 것임을 밝혔다. 비록 일본으로 인해 사건의 모든 진상을 드러낼 수는 없었으나 유진은 자신이 원하던 선교사의 명예를 지킬 수 있었다. 구동매(유연석 분) 역시 자신의 누명을 벗고 풀려날 수 있었다. 이완익(김의성 분)을 찾아간 구동매는 히야시 공사를 만나고 온 일을 전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자에게 의심을 심었지요”라고 경고했다.

선교사의 장례가 치러지고 마음이 무너지는 유진의 곁을 지킨 건 고애신이었다. 유진은 황은산을 찾아갔을 때 고애신의 총구가 자신을 겨누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진심이 아님을 알았기에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로 재회했다.

유진, 구동매, 김희성 결코 같이 걸을 수 없는 세 남자는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김희성은 신문사를 차리기로 결심하고 사무실을 얻었다. 마침 봄이 찾아왔는지 벚꽃이 흩날렸고 어깨를 나란히하고 늦은 밤길을 걷던 세 남자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이런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김안평(김동균 분)은 김희성이 유진과 같은 빈관에 묵고 있는 걸 알고 질겁을 했다. 강호선(김혜은 분)은 유진을 찾아가 잘못을 빌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유진은 어째서 아들인 김희성은 꽃길을 걷길 바라냐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밤 아무것도 모른 채 유진의 방을 차았던 김희성은 강호선이 갖고 있던 노리개를 발견하게 됐다. 유진은 김희성이 태어난 날 자신의 부모가 죽었다며 “당신 조부가 보낸 추노꾼들을 피해 도망치느라 날을 세다 잊어버렸소”라고 말했다.

결국 김희성은 뒤를 파헤치다 끔찍한 진실을 마주치고 경악했다. 구동매마저 사건을 알게 되며 공공연한 비밀이 형성됐다. 고애신은 혼담이 본격적으로 오가자 고사홍(이호재 분)에게 마음에 품은 다른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희성은 김안평이 고사홍에게 납채서를 전달하려는 걸 알고 이를 가로챘다. 마당에 무릎 꿇고 앉은 고애신을 본 김희성은 “무슨 벌을 받는지는 모르지만 나눠 받읍시다”라고 말했다. 이런 김희성에게 고애신은 마음에 품은 다른 사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김희성은 이를 알고 있었다며 “우리가 혼인한다는 납채서요그리고 방금 난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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