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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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두니아’에서 예능 초보 오광록이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만난세계’에서는 워프에서 튕겨나간 딘딘을 O(오광록)의 여관에서 발견하는 박준형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 커지는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K(서유리)와의 접선을 위해 길을 떠난 정혜성, 돈스파이크, 오스틴을 제외한 멤버들은 미스터리의 나무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때 O’s TEL이라는 곳을 발견했고, 유노윤호, 박준형, 한슬, 루다, 샘 오취리는 그 곳에서 미스터리에 쌓인 주인 O를 만나게 됐다. 그들을 만나자마자 음흉한 미소를 지었던 O. 그런 그는 멤버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계속해서 저녁을 먹고 가라고 설득했고 이에 멤버들은 이날 밤을 여관에서 묵기로 결정했다.

O로 등장한 오광록은 그런 멤버들과의 대화를 이끌어가며 예능 초보의 진면목을 제대로 드러냈다. 특히 설정을 벗어나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광록은 계속해서 설정과 현실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나 두니아에 온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40년이라고 대답한 오광록의 모습은 설정 파괴의 단초가 됐다. 두니아에서의 하루는 현실에서의 한달. 그렇기에 오광록의 40년 발언은 약 천 년 전에 O가 두니아에 온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에 오광록은 자신의 발언을 바로잡기 위해 실제로 신라인이라고 둘러댔고, 이는 점점 더 골칫거리가 됐다. 집 안 곳곳에서 현대 문물들이 발견된 것. 이에 오광록은 “태풍이 올 때마다 물건들이 떠내려온다”고 둘러댔지만 전기가 어떻게 생기는가에 대한 대답은 명쾌하게 풀어내지 못했다. 결국 오광록은 “어제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너무 피곤하고 지친다”라면서 설정을 파괴하는 말을 했고, 유노윤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선배님 힘드시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렇게 설정을 벗어나 리얼의 대화를 이어간 오광록. 그는 “나 때문에 설정이 무너진 건 아니지”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잠시나마 설정이 아닌 현실에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즐긴 오광록은 다시 설정으로 돌아와 극을 이끌어갔다. O는 멤버들에게 약을 탄 술을 나눠주며 계속해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멤버들은 결국 약 기운에 하나 둘씩 잠에 빠졌고, O는 그런 멤버들을 바라보며 “너희는 돌아갈 수 없어”라고 말하며 더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다음 날이 밝았고, 박준형은 홀로 잠에서 깨어났다. 이때 박준형은 식탁 밑에 숨겨진 딘딘을 발견했고, O가 K와 한 패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설정과 현실을 오가면서 ‘두니아’의 미스터리를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든 오광록. 과연 앞으로의 전개에서 비밀을 간직한 오광록의 정체가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MBC ‘두니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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