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동욱 유재명이 조승우에 맞서기 위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4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는 구승효(조승우 분)와 맞서는 예진우(이동욱 분) 주경문(유재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료진 모임에서 김태상(문성근 분)은 자신의 약점이 공격을 당하자 의사들의 약점이나 잘잘못을 밝히기 시작했다. 그러며 김태상은 "이 중에 이보훈(천호진 분)이 피 안 빨아먹은 놈 없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태상은 주경문에게 "주경문이 넌 혼자 고고한 척 관심없는 척 원장이 챙겨주는 건 잘 받아먹더라. 네가 정말 자리에 욕심이 없어?"라고 말했다. 김태상은 "이보훈한테 왜 심근경색이 왔을까. 네들 모두. 늙어가는 심장 한 움큼씩 한 움큼씩 너희들이 필요할 때마다 와서 떼어갔잖아. 근데 뭘 물어?"라고 지적했다.
예진우는 "스스로에게 할 말 없냐. 대리 수술도 그래서 했냐. 다른 분들과 형평성을 맞추려고. 같이 갉아먹으려고"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김태상은 "예 선생. 10년 20년 안에 너한테도 오늘이 반드시 온다. 환자는 밀려들지,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지, 감당할 수 없는 예약환자 받아서 하루 종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러는 날 새파란 후배가 와서 항의할 거다. 왜 한 사람 한 사람 친절하지 않는 거죠? 왜 시스템 안에 갇혀서 맨날 뱅뱅 도는 거죠? 외국처럼 친절하지 않은 거죠?"라고 변론했다. 예진우는 "저희 다 그렇게 산다. 하지만 자격정지는 교수님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상은 "나 상국대 병원 못 버려. 부사장도, 이사장 망령도 그건 못해. 다 이루고 내가 내 발로 걸어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에 예진우는 "안녕히 가라"라고 전했다.
구승효는 강경아(염혜란 분)를 오세화(문소리 분) 집으로 보냈다. 오세화는 "나는 괜찮은데 아이 때문에 그런다. 아이도 건드린 적 있냐"라며 부검 브리핑 정정 후 출근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주경문(유재명 분)과 이노을은 함께 퇴근했다. 주경문은 차에서 내린 후 한 차가 아까부터 두 사람이 탄 차를 따라오는 걸 느꼈다. 이노을은 이 사실을 알고는 경찰서 앞으로 갔다. 경찰서 앞에서 차를 세운 이노을은 따라온 차에서 내리라고 말하고는 경찰에게 요청했다. 따라온 차의 정체는 구승효의 기사였다. 이노을은 구승효에게 "기사님 다시 보고 싶으면 이곳으로 와라. 아니면 정말 신고할 거다"라며 엄포를 놨다. 구승효는 결국 이노을과 기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이노을은 "왜 그랬냐"라고 물었다. 구승효는 "필요해서"라고 답했다. 이노을은 "사장님은 끝이 어디냐. 바닥을 매번 보여주냐"라고 따졌다. 구승효는 "바닥 보기 싫으면 나가라. 나가라고 할 때 나가지 그랬냐. 그리고 누가 우리 거냐. 정신 승리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이노을 역시 화가 나서 "아무리 장사하던 사람이라도 그러면 안 된다"라며 받아쳤다. "이 선생도 똑같다"는 구승효 말에 이노을은 울컥했다.
예진우는 최서현(최유화 분)에게 병원 내부 사정을 털어놨다. 내부 사정을 기사화하려고 했던 것. 예진우는 "매번 우리가 이용하는 거 같다"라며 미안해했다. 최서현은 "이용은 우리가 먼저 했다. 이정선 씨 영수증"이라고 말했다. 예진우가 이용한 게 아니라고 하자 최서현은 아무 말 없이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뒤돌아서며 "유치하게"라고 말했다.
구조조정실 직원들은 해고 대상자인 주경문을 비롯해 예진우 등의 출입증을 뺏어갔다. 주경문은 의료진과 함께 구승효에게 찾아갔지만 역공격을 당하고 돌아왔다. 주경문과 예진우는 밖에서 만나 상국대병원 센터 부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시기상 정부에 제재를 받을 시기에 환경부장관과 화정 그룹이 거래를 했고, 판사까지 돈으로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구승효를 건드리되 화정 그룹 회장과 환경부장관까지 가지 않는 방법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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