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시후가 자신의 곁을 맴돌던 혼령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에서는 오을순(송지효 분)과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유필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 거울을 깨고 나온 김라연(황선희 분)은 “기다려 내가 갈게”라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유필립 서재 타자기로 “나 돌아왔어”라는 글귀를 남겼다. 유필립은 놀란 오을순에게 “귀신일리 없다고요”라며 안심시키려 했다. 오을순은 신기가 사라졌다면서 “유필립하고 듣는 거 하고 똑같은 걸 들어요 바람소리 덜컹거리는 소리. 이제 신기가 필요 없어진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그땐 필요했던 것이냐고 묻자 “필요했죠 외롭고 절실하고 절박했어요. 오죽하면 엄마 무덤까지 가서. 귀신은 그런 사람한테 나타날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 시각, 기은영(최여진 분)은 원고가 써지지 않자 괴로워했다. 그런 그를 찾아간 것이 김라연이었고, 김라연은 도움을 주겠다며 달콤한 악마의 목소리를 속삭였다. 오을순의 모친은 자신을 미행하며 사진을 찍는 파파라치에 기겁했고, 유필립에 “유필립씨가 이런 거 찍어놓으라고 시킨 거예요?”라고 캐물었다. 유필립은 아니라고 반박했고, 남성은 신윤아(함은정 분)이 지시한 일이라고 밝혔다.

우연히 오을순 모친의 통화 내용을 들은 유필립은 그가 축사 공사 비용을 목적으로 오을순을 오랜만에 찾아왔단 사실을 알게 됐다. 유필립은 그 비용이 얼마냐며 자신이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따님은요 버려지는 게 무섭다고 하더라고요”라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엄마로 잘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파파라치 일을 시킨 신윤아에게 “윤아야 우리 이제 거짓말 그만하자”고 부탁했다.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유필립에 신윤아는 화상 흉터를 보여주며 화재 속에서 그를 구한 것은 자신이라고 힐난했다. 하지만 유필립은 단호했다. 그는 파파라치 컷들을 들이밀었고, 신윤아는 자신이 어떤 실수를 해도 봐주지 않았냐고 울먹였다.

방송말미 유필립은 이성중(이기광 분)으로부터 자신에게 붙어 있던 검은 실루엣의 존재를 전해 들었고, “엄마였어?”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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