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댄싱하이' 캡쳐
KBS2='댄싱하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지난 방송에서 두 명의 제자를 제 손으로 내보내야했던 이기광이 이를 갈고 돌아왔다.

5일 방송된 KBS2 '댄싱하이'에서는 코치진들이 각 팀의 10대 댄서들과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팀배틀 주제는 K-WAVE 였다. 첫 배틀처럼 두 개의 무대를 준비해야하며, 특별히 단체 무대는 코치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해야만 했다.

본격적인 무대 전, 지난 배틀에서 팀원 2명을 방출해야만했던 이기광은 "오늘은 다른 코치님이 슬퍼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기광의 '자신감'의 근원은 '연습'이었다. 이날 무대에 나서기 전 이기광은 "(첫 번째 배틀에서)우리 팀이 꼴등한 이유는 제가 코칭을 잘 못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무대만큼은 굉장히 공들였음을 자신했다. 이에 정형돈이 "진짜 본인의 솔로 앨범보다 더 심혈을 기울였냐"고 묻자 이기광은 "진짜다"라고 자부했다.

이기광의 말대로 이기광팀의 연습량은 어마어마했다. 이기광팀의 김규리는 "한 동작을 한시간동안 계속 맞췄다. (이기광 코치님이) 평소에는 웃으면서 굉장히 잘 해주시는데 연습만 들어가면 돌변하신다. 무섭다"고 말하며 이기광의 열의를 증언했다. 이기광은 "쥐 잡듯 잡아서 연습"이라며 연습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결국 연습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았다. 이기광팀의 무대에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심사위원인 하휘동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했다. 코치님의 영향이 컸다"고 평했다. 허니제이는 "이 친구들이 만난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에너지가 조금 더 발산됐으면 와닿는 게 더 컸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기광팀은 심사위원 점수 평균 92점을 받았다. 이기광은 "악착같이 괴롭혔는데 잘 따라와줬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기광은 무대에서 내려가며 팀원들에게 "봐. 내가 얘기했지. 우리는 연습한만큼 하면 꼴등이 아니다"하며 점수를 자축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기광은 "얼마나 연습해왔는지 자기 스스로 알기 때문에 (10대 댄서들이) 무대에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몸으로 하는 건 역시 연습에 장사 없다"고 재차 '연습'을 강조했다.

이날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순위에서 이기광 팀은 호야팀, 저스트 절크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총점은 168점이었다. 심지어 관객 평가는 2위팀인 저스트 절크팀보다 좋았다. 이에 이기광은 "저에게 3등은 1등과도 같은 등수다"며 "마음의 짐을 좀 내려놓은 거 같다. 두 친구들 몫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고 말을 이었다. 연습과 노력의 참맛을 깨우친 이기광팀의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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