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병만족이 인도양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19일 밤 10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야생코끼리 정글 생존에 도전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낚시 전문가'다운 포스를 뽐냈다. 본격적으로 낚시에 도전하기에 앞서 "낚시 교육원에서 정식으로 수료한 경력이 있고, 낚시 전문 잡지 최대어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고가의 장비가 전혀 없는 정글에서 낚시 장비 만들기에 도전했다. 병만족장과 함께 정글 최초로 ‘수제 릴낚싯대’ 제작에 나섰는데, 여태껏 선보였던 그의 거친 이미지와는 다르게 누구보다 섬세하게 병만 족장을 보조해나가며 릴낚싯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돈스파이크의 모습에 김병만 역시 “나랑 성격이 비슷하네, 완벽주의자구나”라고 말하며 돈스파이크의 섬세함을 인정했다.
곽윤기와 정세운은 뜨거운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날 정세운은 탐사 도중 바나나 나무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점프해도 자신의 키보다 한참 높은 바나나를 따기 쉽지 않았다. 이에 ‘세운바라기’ 곽윤기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마 태워 줄까?”라며 선뜻 나섰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답게 단련된 하체의 힘으로 정세운을 가볍게 들어 올린 곽윤기는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안 힘든 척 했다. 세운이 업고 떨면 없어보일까 봐 일부러 괜찮은 척 했다"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바나나 따기에 성공하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강남, 이상화, 곽윤기, 정세운은 코끼리 긴급 구조 작전에 함께하기도 했다. 과일 채집 중이던 네 사람은 우연히 쓰러져 있는 거대한 동물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동물의 정체는 야생코끼리였고, 다리에 난 상처와 영양실조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 코끼리 구조 전문가가 현장에 도착해 있었고, 긴급 구조 작전이 시작됐다. 네 사람은 "코끼리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함께 '코끼리 보호소'로 향했다.
이와 함께 스리랑카 코끼리가 처한 현실이 알려졌다. 스리랑카에서는 매년 2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쇼를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포획되어 학대당하고 있었다. 정세운은 이런 코끼리의 모습을 보며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서 생활하고 버림받고 아픈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고 측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사히 치료를 받은 코끼리는 다행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네 사람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 강남이 힘겹게 채집한 과일 하나를 건네주자, 계속 달라며 보챈 것이다. 이에 네 사람은 모든 과일을 다 코끼리에게 전달했고, 코끼리의 밝아진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곽윤기는 "눈을 보니 '나 이제 편안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야생코끼리 정글 생존을 마치며 이상화는 "2018년은 저에게 '올림픽'과 '정글의 법칙'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곽윤기도 "앞으로 훈련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아니였나 싶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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