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남편들의 일탈기, '궁민남편'이 시작됐다.
지난 21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이 첫 방송됐다. '궁민남편'에는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 조태관이 출연했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남편들은 자신들의 로망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며 갈증을 톡톡히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고풍 분위기의 '궁민남편' 창단식이 시작됐다. 차인표는 안정환 보자마자 "축구선수인데 너무 잘생겼다"고 칭찬, 안정환도 "드라마 너무 재밌게 봤다"면서 덕담을 주고 받았다. 권오중이 등장, 차인표에게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격식을 차려 인사를 했다.
이어 마지막 멤버로 최수종 조카이자, 악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결혼 2년차 배우 조태관이 도착했다. '궁민남편' 합류에 대해 김용만은 "다들 나온다니까 사람이 좋아서 하는 것"이라 했고, 차인표는 "마음 껏 놀라고 해서, 좋은 친구들 사귀어서 같이 놀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태관은 "원래 가정적이고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전부"이라며 대답했다.
이어 '궁민남편'들의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차인표는 아침부터 미용실을 방문한 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선행사를 마치고 드디어 쉬는 타임에 됐다. 쉴 때마다 틈틈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며 가족들을 챙겼다.
사무실에 도착한 차인표는 베트남 영화 출연을 위해 베트남어를 공부했다. 차인표는 휴일에도 외식보단 개인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무실 온지 3시간 만에 드디어 밖으로 나간 차인표가 향한 곳은 사무실 옥상이었다.
21년차 남편 김용만은 평소 휴일엔 거의 집에 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계속 달려오다가 어느순간 나한테 시간이 주어졌을 때 뭘 할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 뭘할지 생각해봤다, 재밌게 살자고 결론을 내려 여러가지 취미활동에 도전 중"이라 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끈기가 없어 장비만 많다"며 민망해했다. 아내는 "한 달 안에 안 하면 장비 다 버릴 것"이라 긴급진단을 내렸다. 김용만은 "같이 할 사람 없어 용기가 없었다, 혼자서 할 수있는게 많지 않다"면서 역시 휴일엔 휴대폰 게임 뿐이라고 했다. 이후 김용만은 미국에서 혼자 지낸다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챙겼다.
노는 법을 잊은 '궁민남편'들이 앞으로 어떤 일탈기를 보여주게 될까. '궁민남편'이 그저 뻔한 다섯 남편들의 관찰 예능이 될지, 신선한 남편들의 일탈기로 일밤의 부흥을 이끌지 기대를 모은다.
시청자들은 '궁민남편' 첫 방송을 보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궁민남편'들이 모여 신선했다. 기대된다" "어떤 일탈기 보여줄까" "관찰 예능 말고 다른 포맷은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궁민남편'이 시청자들에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MBC 일밤을 살릴 구원투수가 되길 바라본다.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밤 6시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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