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도경수가 드디어 남지현에게 정식으로 청혼했다.
3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는 윤이서/홍심(남지현 분)과 세자(도경수 분)가 드디어 맺어졌다.
이날 김차언은 세자에게 윤이서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세자는 "그 여인이 좌상에게 붙잡혀 있다는 증좌가 있느냐. 더는 비열한 계략을 펼치지 마라"라고 답했다. 김차언은 "손목을 잘라 가져오면 알아볼까"라고 말했다. 세자는 "어디 있는지 말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좌상의 목을 베라 명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차언은 "제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계집의 숨통을 끊어 야산에 던져 두라 일렀다. 들짐승에게 뜯겨 시신조차 못 찾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차언은 "그 계집을 살리고 싶다면 저하의 일기도, 저하가 알게 된 비밀도 영원히 묻어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차언은 세자가 전장으로 가길 원한다고 어전회의에서 밝혔다. 세자는 자신이 전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왕(조한철 분)은 "그를 단죄하라 했더니 그의 모략에 당할 셈이냐. 나는 여전히 좌상이 널 왜 죽이려 했는지, 넌 왜 그리 보고만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세자는 그 이유를 말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왕은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는 거냐. 내가 좌상의 힘으로 왕이 돼서 그런 거냐"라고 하자 세자는 "제가 비밀의 상자를 열면 많은 이가 다치게 될 거다. 좌상과 제가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왕은 "좌상이 너를 죽이려 할지 모른다. 그런데도 가겠다는 거냐"라고 묻자 세자는 "저는 좌상이 바라는 대로 해 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세자는 좌상과 약속한 대로 전장으로 향했다. 정제윤(김선호 분)은 세자를 말리러 갔지만, 세자는 "나는 이대로 죽으러 가는 것이다. 기다려라. 내가 따로 연락을 줄 터이니"라며 전쟁터로 갔다. 하지만 정제유는 세자를 따라갔다. 세자가 왜 따라 왔냐고 묻자 정제윤은 "저하께서 그 말씀을 하실 때 유독 그윽하게 봐서 따라 오라는 뜻인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세자는 김차언이 보낸 약속 장소와 시간에 그곳으로 향했다. 김차언은 "그 계집을 만나기 전 절명하겠다"라고 답했다. 세자는 "나 하나를 죽이자고 이렇게나 많은 살수를 보내다니. 나 역시 같은 방법으로 두 번 당할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세자는 "칼을 버려라. 내 명을 따르지 않으면 화살이 목을 관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좌상 김차언을 포박해 의금부로 보내라. 전쟁을 일으킨 죄, 국본인 나를 살해하려 한 죄. 그 죄를 물어 엄히 다스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차언은 칼을 들고 세자에게 달려 들었다. 세자는 김차언의 팔을 베었다. 그 순간 김차언은 품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세자에게 건네려고 했다. 그때 권혁(강영석 분)은 김차언이 세자를 공격하려는 줄 알고 활을 쏘라고 지시했다. 김차언은 온몸에 화살을 맞았다. 김차언은 죽어가며 "나는 절대 초라하게 저하가 바라는 대로 연명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심은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세자는 홍심을 찾으라고 말했다. 세자는 "그 사람이 나를 돕고 있었다. 어제 날아온 시간계서는 그 사람이 보낸 것.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자는 마을에서 홍심을 찾았다. 세자는 "이제 윤이서라는 이름을 찾아도 좋다. 나와의 혼인 전으로 돌아가도 좋다"라고 전했다. 홍심은 "저를 용서하지 말고 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 저 역시 저하께는 죄인이다. 저하를 이토록 불행하게 만든 건 제 오라비와 저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세자는 "반정날 나는 어머니를 잃었고, 마음에 담았던 소녀를 잃었다. 그날 이후 나는 하루도 편치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홍심은 "저도, 그 과거도 모두 잊어달라"라고 말했다.
세자는 김차언의 서찰을 왕에게 보냈다. 김차언의 서찰에는 "좌상이 저지른 죄는 조상의 목숨으로써만 받을 것이다. 김차언의 자식들에게는 그 죄를 묻지 않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서찰은 왕이 김차언에게 줬던 옥새만 찍힌 백지였다. 김차언은 죽었지만 전쟁은 벌어졌다. 세자는 전쟁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1년이 지나고 구돌(김기두 분)과 끝녀(이민지 분)는 임신했다. 김차언 아들 김수지(허정민 분)은 역적죄인으로 송주현으로 귀양을 왔다. 세자빈(한소희 분) 역시 죽지 않았다. 홍심은 복권돼 윤이서라는 이름을 되찾았지만, 송주현에서 해결완방을 운영했다. 세자는 대리청정을 맡았다. 세자가 어떤 여인도 품지 않자 왕은 "선위를 할 것이다. 내달 말까지 전국의 원녀 광부 혼인하지 않는 자, 양반이라 할지라도, 세자라 할지라도 장 100대를 칠 것"이라고 선포했다. 왕은 선위를 선언하고 나자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해졌다.
정제윤은 혼인하겠다며 송주현으로 내려간다는 서찰을 세자에게 남겼다. 이 사실을 들은 세자는 정제윤이 홍심에게 청혼할까 분노하며 송주현으로 달려갔다. 정제윤은 송주현에서 만난 홍심에게 "왕명을 전하러 왔다. 전국 원녀 광부는 혼인하라는 말이다. 이제 혼인하자"라고 청혼했다. 때마침 나타난 박복은은 정제윤과 홍심을 관아로 불러 모아서 혼인시키려 했다. 세자는 시간에 맞게 송주현에 도착했다. 세자는 "왕명으로 억지 혼인으로 백성들이 고통받을까 염려돼 시찰을 나왔다. 나 역시 광부다. 허니 나도 여기에 참가를 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세자는 홍심이 자기 앞에 서기를 기대했지만, 홍심은 정제윤 앞에 섰다. 세자가 차인 모습을 보던 양 내관과 권혁 모두 웃었다. 정제윤은 홍심과 걸으며 일부러 세자의 질투를 자극했다. 세자는 질투가 가득한 상태로 홍심에게 달려왔다. 세자는 "여인 앞에서는 충심이고 뭐고 없다는 건가"라며 화를 냈다. 정제윤은 "이번에도 붙잡지 못하면 저 진짜 저 여인에게 청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심은 "제가 저하 곁에 있게 되면 두고두고 저하는 불행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자는 "네가 없다면 나는 더 불행할 텐데"라고 답했다. 홍심은 "함께 있으면서 서로를 보고 웃을 수 없다면 그건 참사랑이 아니라고 한다. 저와 제 오라비가 저하한테 상처를 남겼다. 그 일을 어찌 잊겠느냐"라고 거절했다. 세자는 "연모하는 이를 버려야 지킬 수 있는 자리라면 원치 않는다"라고 했지만 홍심은 "한 여인의 남자가 되는 것보다 성군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자는 "네 말대로 궁으로 돌아가겠지만 서책을 찾아달라. 빨간 보자기에 쌓여 있으니 찾을 수 있을 거다. 찾아준다면 사례를 크게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
홍심은 꾸러미를 찾아 나섰다. 홍심은 세자가 말한 책 꾸러미를 찾았다. 그건 세자의 일기였다. 오래 전부터 홍심을 향한 마음을 담은 일기였다. 세자는 "너의 낭군으로 살았던 100일간은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홍심은 집으로 돌아왔고, 세자는 홍심에게 다가왔다. 홍심이 "이런 슬픈 일기는 더 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하자 세자는 "오늘 일기는 이미 정해 두었다. 평생토록 마음에 품었던 여인에게 청혼하려 한다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세자는 홍심에게 청혼하며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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