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추상미 감독이 앞으로 어떤 감독이 되고 싶은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추상미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게 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돼 깊이 있는 메시지와 유의미한 소재,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추상미 감독은 감독으로서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번 작품을 연출하면서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이날 추상미 감독은 “모든 감독이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감독으로서 내 관심사는 역사 선상에 있는 사회적 문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다. 그때로 돌아가야 할 이유를 많이 찾았다. 북한도 그랬지만, 대한민국도 역사에 세뇌되며 역사 성찰이 없어왔지 않았나. 새로운 관점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상미 감독은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만들면서 상처가 선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그 시절 관련 증오 프레임을 만들어낸 것 외에는 성찰이 없었는데 당시 아름다운 스토리가 많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을 수습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사의 상처들이 새롭게 재조명되면 좋겠다”며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500명 한국전쟁 고아들의 비밀 실화를 찾아가는 회복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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