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 '계룡선녀전'이 안방극장에 특별한 웃음을 선사한다.
5일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이 베일을 벗는다.
화제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699세 계룡산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특히 tvN 월화드라마는 그동안 2011년 ‘로맨스가 필요해’를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7’, ‘치즈인더트랩’, ‘또! 오해영’,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백일의 낭군님' 등 숱한 인생 드라마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와 이번 ‘계룡선녀전’의 편성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전작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다양한 히트작을 선보였던 김윤철 감독과 유경선 작가, 다수의 사전 제작 드라마를 성공시켜왔던 제작진까지 의기투합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극 중 문채원과 고두심이 2인 1역을 맡은 '선옥남'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나무꾼과 혼인, 남편이 죽은 후 699년 동안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 다방'의 바리스타 선녀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남다른 로코력을 자랑하는 문채원과 국민 배우로 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고두심이 그려낼 선옥남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개성 만점 연기파 배우 윤현민은 이원대학교 최연소 부교수 '정이현'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지만, 매사에 투덜대는 것은 물론 결벽증에 불면증까지 시달리며 예민함을 폭발시키는 반전 캐릭터다. 비과학적인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이기에 초자연적인 존재 선옥남과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
첫 주연작으로 '계룡선녀전'을 만나게 된 서지훈은 밝고 서글서글한 성격의 대학원생 '김금'으로 변신한다. 정이현의 조교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심성까지 고운 훈남 모범생이지만 공부 빼고는 뭐든 어설픈 허당으로 여심을 정조준할 순수한 매력남을 연기한다.
걸그룹 구구단 멤버 강미나는 선옥남과 나무꾼 사이에 태어난 딸 '점순이' 역을 맡았다. 환생을 거듭하며 엄마 선옥남을 만났고, 이번 생에선 호랑이로 태어났다 수련을 통해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겉모습은 여전히 고양이었다 사람이었다 한다. 엄마 선옥남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존재다.
'계룡선녀전'은 일찌감치 화제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김윤철 감독은 제작발표회 자리를 통해 "원작 자체가 워낙 진지하고 심오해서 TV 드라마로 옮기는 게 힘들었다. 시트콤 형식을 빌려와 무겁고 깊은 주제를 가볍고 재밌게 담아보려고 했다. 여러분에게 따뜻한 드라마 한 편이 찾아갈 거란 확신이 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문채원과 고두심이 펼칠 2인 1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문채원은 "사실 고두심 선배님과 한 신에서 같이 연기한 장면은 없었다. 그래서 늘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로서는 같은 역을 맡게 돼서 굉장히 영광이다. 선배님이 출연한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감명 깊게 봤던 터라 이 드라마에 참여해주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더 감사했다. 함께 그려나갈 캐릭터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와 배우들의 특급 케미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힐링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계룡선녀전'은 오늘(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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