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범수가 '출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출국'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노규엽 감독, 배우 이범수, 연우진, 이현정이 참석했다.
극중 이범수는 가족을 찾아 나서는 남자 영민 역을 맡았다. 분단과 혼란의 시대였던 1986년 헤어진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다.
이범수는 실제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다. 이 역시 그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됐다. 이범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가슴이 절절했다. 그 무렵 읽었던 시나리오들보다 눈이 떨어지지 않았다.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그랬던 것 또한 제가 한 가정의 가장이고 두 아이의 아빠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다. 실제 아이의 아빠, 남편의 상황이 아니라면 더 깊고 진하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를 대하는 스킬이나 경험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며 "영민의 고뇌를 아빠로서 안아주고 싶었다. 저런 운명에 대해 응원해주고 싶었다. 그냥 아빠지 않나"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 '출국'은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오는 1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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