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배누리가 채수빈을 협박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고등학교 동창을 만난 채수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여름(채수빈 분)을 만나러 가던 이수연(이제훈 분)은 또다시 웨어러블의 오작동으로 쓰러졌다. 이 모습을 목격한 고은섭(로운 분)은 이수연을 미스터장(박혁권 분)에게 데려다줬다. 고은섭(로운 분)은 방 안에서 이수연의 휠체어를 발견했다.
미스터장은 "단순한 기계적 결함인지, 치명적인 문제인지 알아봐야 한다"며 웨어러블을 다시 착용하려는 이수연을 말렸지만, 이수연은 "보안팀장이 한 달만 눈감아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 한 달동안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어"라고 다시 한 번 말리는 미스터장에게 "그 한 달이 저한테 남은 전부일 수도 있어요"라고 단언하기도. 그는 "이제 나는 그 한 달동안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있기로 했다"고 독백했다.
시간이 흐르고, 겨우 정신을 차린 이수연은 "오늘 저녁 약속은 못나갈 것 같다"고 한여름(채수빈 분)에게 문자를 보냈고, 한여름은 이수연과 화해시켜달라고 말하던 서인우(이동건 분)을 떠올렸다.
한여름은 공항에서 일하던 중 오민정(배누리 분)을 만났다. 오민정은 "한여름? 맞지?"라며 한여름에게 다가왔고, 한여름은 "오민정"이라고 되뇌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오민정이 한여름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것.
오민정은 "여름아 진짜 반갑다. 나 여행사에서 일하는데 일주일에 서너 번은 공항에 오거든"이라고 친밀하게 미소짓더니, "점심 같이 먹자. 내가 살게"라며 한여름의 대답도 채 듣지 않은 채 떠나버렸다. 한여름은 과거의 어느 날을 떠올렸다. 오민정이 고교 시절 한여름을 괴롭혔던 것. 이어진 장면에서 오민정은 "나 고등학교 때 나한테 완전 호구 잡혔던 애가 있는데 걔가 여기 여객 서비스 팀이더라고. 내가 그 애한테 패스트트랙 얻어볼게"라며 통화를 했고, 이 모습을 나영주(이수경 분)가 목격했다.
이후 한여름은 오민정에게 용기 있게 다가갔다. 여행사 직원인 오민정은 관광객 환영 문구가 적힌 A4용지를 공항에 테이프로 붙이고 있었고, 한여름은 이를 지적했다. 이에 오민정이 "친구인데 봐달라. 점심 식사 한 번 하자"고 다시 말했지만, 한여름은 "다른 날에도 선약이 있을거야. 연락하지 말아주라"라고 단호하게 언급했다.
이어 한여름은 이수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오민정의 전화였다. 오민정은 "옆에 있는 그 남자도 알고 있니? 네 비밀"이라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라고 말했다. 한여름은 할 수 없이 오민정을 다시 마주했고, 오민정은 자신이 상대할 VIP 고객들을 위해 패스트트랙 네 장을 빼달라고 부탁했다. 한여름이 "패스트트랙은 몸이 아프신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인데, 그 분들이 몸이 아프시냐"고 하자, 오민정은 "성격이 까다로운 분들이지"라며 뻔뻔한 웃음을 지었다.
"친구 좋다는 게 뭐야"라고 말을 잇는 오민정의 부탁을 한여름은 "네가 내 친구였던 적이 있었니?"라며 다시 거절했다. 하지만 오민정은 "네가 또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또 입을 열고 싶잖아. 그래도 괜찮겠니 너?"라고 한여름을 협박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양서군(김지수 분)이 우연히 들었다.
서인우(이동건 분)는 고민하는 한여름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이 때 이수연이 등장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수연의 웨어러블에서 자력이 발생했다. 이수연은 당황한 표정으로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시간이 흐르고, 양서군은 한여름에게 "지금은 네 장이지만, 다음엔 다섯 장이 될거야. 선택은 네가 해"라며 패스트트랙 티켓 네 장을 내밀었다. 한여름은 오민정을 찾아가 "혹시 그거 아니? 나는 너 때문에 자존감도 없이 그 시절을 보냈어. 엄마와 아빠가 그토록 나를 사랑해줬는데, 그 사랑이 보이지 않았어"라고 입을 열었다. 오민정은 "다 지난 이야기를 왜 새삼 꺼내고 그래. 그런 건 다 어릴 때 하는 장난이었잖아"라고 웃었고, 한여름은 드디어 제대로 용기를 냈다. "너희들한텐 그게 장난이었니? 이젠 그렇게 안 살려고. 서로 아는 척 하지 말자"라며 자리를 뜬 것. 오민정은 "무슨 일이 생길지 정말 후회 안 할 자신 있다는 거지?"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오대기(김경남 분)는 자신의 무전기를 잃어버렸고,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는 보안팀의 무전 주파수를 바꾸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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