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이치현이 화제다.

6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치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치현은 "어느 순간에 벌써 40주년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동안이라는 MC들의 칭찬에 이치현은 "사실 연예인은 대부분이 나이를 인식 안하고 지내는 것 같다"며 외모 덕을 본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 제가 한창 데뷔할 당시 정말 못봐준다. 54kg였다. 너무 마르고 새까맣고 광대도 나왔었다"고 말했다.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인 이치현에 개그맨 김학래가 "나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치현은 “(김학래가)형님이시다”라고 하자 김학래는 “내가 한 살이 더 많은데 이치현 앞에서는 동안 이야기 하기가 부끄럽다.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하는 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치현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히트곡 '당신만이'에 숨겨진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지금의 아내와 10년간 연애하면서 5,6년쯤 되니 초조하더라.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무명생활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나이를 점점 먹더라. 6년차 정도 됐을 때 주머니에 단 돈 5천원밖에 없었다.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고생할 때라 걱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선물로 가사를 써주고 싶었다. 그 당시에는 절절하고 다급했다.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며 짧은 시간 안에 '당신만이' 노랫말을 썼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치현은 1979년 이치현과 벗님들 노래 '또 만났네'로 데뷔해 히트곡 '집시여인' '사랑의 슬픔' '당신만이'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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