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배우 이경진이 유방암을 극복하고 생애 첫 리얼리티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배우 이경진이 새로운 친구로 등장했다.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며 친해진 박선영과 함께 등장한 이경진은 "에세이집을 읽으면서 '생각대로 안 되더라도 도전하는 게 가치가 있다'는 게 있었다. 그걸 읽고 '불타는 청춘'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선영과 이경진은 멤버들이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박선영이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며 새 친구를 소개하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모두 두 손을 모으고 연기 경력 40년 대선배의 예능 출연을 환영했다.

이경진은 김광규, 최성국과 고추밭에서 돌아오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성국이 "어떻게 아직도 아름다움이 그대로냐"고 말하자 이경진은 "단순하게 살면 된다. 20대 때는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종일 빵 먹고 그랬는데, 아프고 나니까 왜 규칙적으로 먹어야 하는지, 음식을 왜 좋은 걸 먹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경진은 갑작스럽게 유방암을 선고받은 후 2년 동안 투병했고, 무사히 이를 극복하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이후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는 이경진은 "50대 후반이 되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느끼게 된다. 나도 57세에 병이 와서 깨닫게 됐다. 보통 그 나이가 되면 문제가 생긴다"며 "젊은 시절의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먹는 음식을 다 같이 맛있게 먹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함께 투병했던 故김자옥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경진은 "불과 5, 6년 전까지 암 투병 생활을 했다. 암 수술 후에도 후유증 때문에 고생을 했다"며 "당시 故 김자옥 언니와 같이 아팠다. 바로 이웃집에서 같이 서로 염려했다. 김자옥 언니가 본인도 아프면서 내 병문안을 왔다"고 회상했다.

이경진은 또 암 투병을 하며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불청'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경진은 대선배로서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불타는 청춘'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 데뷔 후 첫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경진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