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인선이 스파이 취업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는 진용태(손호준 분)과 살아서 재회하는 김본(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린(정인선 분)는 남편(양동근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고, 오열했다. 김본과 유지연(임세미 분)이 전후 사정을 설명했고, 김본은 복수는 자신이 할테니 위험한 세계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지연의 생각은 달랐다. 철통보안인 윤춘상(김병옥 분) 저택의 보안을 뚫을려면 안으로 정보원을 투입시켜야 했고, 가사 도우미로는 고애린이 딱이었던 것.

유지연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나 애린씨한테 부탁할 일이 있어 왔어요"라며 본론을 말했고, 고애린은 "할게요. 무조건 하겠습니다"라며 눈빛을 빛냈다. 유지연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난 애린씨가 이 일을 잘해낼 거라고 믿어요. 우리가 뒤에서 지원할 거니까 걱정말고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어요. 세팅 완료되면 먼저 연락줄게요"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벗어났다.

김본, 라도우(성주 분)과 계획을 세울 때 "윤춘상 집엔 컨트롤타워가 따로 있어. 윤춘상네 수석 집사야 외부에는 평창동 안선생으로 더 알려져 있고"라며 안다정이 저택 핵심 인물임을 밝혔다. 이어 "안다정이 입을 열면 나라가 뒤집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 좀 쓴다는 사람들은 이 여자 손을 거쳐갔어"라며 코너스톤의 비밀요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고애린 투입 작전을 눈치 챈 김본은 "위험한 일에 애린씨 끌어들이지 말자. 남편까지 잃은 사람 이렇게 꼭 이용해야 겠니?"라며 말렸고, 유지연은 "남편 때문이라도 꼭 하겠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쪽에 힘을 보태겠대"라며 고애린의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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