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비가일 가족의 못말리는 한국 사랑이 펼쳐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당신'(CP 최재형)에서는 스타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허경환은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엄마, 아빠 이루고 싶은 꿈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나는 나가면 방송에 자신 있는데 아들이 안 불러줘서 못 나가지”라고 답했고, 이영자가 재차 묻자 “예 지금 꿈이죠, 아들하고 방송하는 게. 근데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방송 잘할 자신 있는데 갈수록 자신이 없는데 갈수록 안 불러주네. 잘할 수 있는데. 나 예능하고 싶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는 요새 김종국이 어머니하고 하는”이라며 ‘미운 우리 새끼’ 출연 희망을 밝혔고, 홍진경은 “여기는 KBS”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볼빨간 사춘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을 바꾸며 재치를 뽐냈다.
아비가일 어머니는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바꾸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선덕으로 바꾸고 싶다는 것. 그 이유로는 “13년 전에 너무 많이 고생했었는데 그 당시에 어떤 꿈을 꿨다”면서 “머리에 왕관을 쓴 한국 여자분이 들어왔다. 그분이 나에게 '너는 파라과이 돌아가면 안돼'라고 했다. 내 얼굴 보면서 '선덕'이라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국 법원에 개명 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원대로 개명을 하게 된 아비가일 어머니는 "꿈 같다"며 기뻐했다.
김민준의 부모님은 시니어 모델 준비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고, 김민준의 아버지는 어색한 듯 “하하하” 소리내어 웃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보던 허경환은 “경상도 분들이 잘 안 된다”며 무뚝뚝한 성격을 언급했다. 반면 어머니는 사진 작가에게 “표정이 너무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김민준은 아버지에게 직접 포즈를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자식과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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