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초하 기자] 블레어와 아빠 마크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 여행의 셋째 날을 맞이한 호주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 마크는 각자의 취향을 고려해 홀로 여행을 선언했고, 호주 자매는 SNS에 업로드할 인생샷을 찍을 생각에 들떴다.
여행에 나선 마크는 '녹색 오아시스'라는 곳을 찾아 다녔고, 그곳은 바로 청계천이었다. 마크는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됐다. 현대화된 지역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건축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마크는 북촌 한옥마을 관광에 나섰고, 한국의 건축물에 감탄하며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여행을 즐기며 행복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블레어는 "진짜 멋있다"며 아빠를 자랑스러워했다. 그 시각 죽이 척척 맞는 호주 자매는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아 SNS 업로드 인생샷을 찍느라 바빴다.
홍대 입구에 간 호주 자매는 예쁜 디저트들이 가득한 카페에 들어갔고, 취향 저격 카페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하지만 디저트가 너무 달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구입한 두 자매는 길거리 먹방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저녁이 되자 두 자매는 홍대 거리에서 K-뷰티를 탐방했고, 마크는 아들 블레어와 만났다.
블레어는 마크와 함께 해산물을 먹기 위해 조개구이집으로 향했다. 둘만의 시간이 오랜만인 두 사람은 어색해했고 술잔을 기울이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진지한 이야기를 하게 된 두 사람. 사전 인터뷰에서 블레어는 갑자기 방송을 쉬게 된 이유에 대해 "2016년쯤 (한국에) 친형이 와 있었을 때 자다가 발작이 났다"고 고백했고 다행히 블레어는 호주에서 수술을 받아 완치되었지만 "호주 집이 아닌 한국 집을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그런 아들의 선택을 어렵지만 존중해준 부모님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대로 '네가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하다'고 말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들의 진심에 덩달아 울컥해진 마크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아들 블레어의 잔에 맥주를 따라줬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부자는 술잔을 기울이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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