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스릴러의 명가라는 OCN을 대적할만한 드라마가 탄생했다. '붉은달 푸른해'가 첫방송부터 강렬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달 푸른해'가 베일을 벗었다. '붉은달 푸른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믿고 보는 배우 김선아와 이이경의 출연 소식에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몰았던 바 있다.

사실 '붉은달 푸른해'의 장르는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다소 무겁고 어둡다. 또한 아이가 등장하고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진행돼 중간 유입되는 시청자들에게는 거부감을 들게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시(詩)를 통해 사건을 파헤치는만큼 시청자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할 수도.

그러나 베일을 벗은 '붉은달 푸른해'는 60분을 순삭하는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통사고로 아이를 죽인 차우경(김선아 분)와 한 남자를 살인한 전수영(남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동상담사 차우경은 차를 타고 통화를 하며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차도로 뛰어든 녹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를 보고 급정거했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차에 치였고 사망했다. 하지만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졌다. 죽은 아이는 남자아이였던 것.

사망한 아이의 부모가 나타나지 않자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던 차우경은 제 손으로 장례를 치뤄주고자 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그는 녹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를 봤고 그 아이의 정체는 점점 미스테리로 빠져들었다.

차우경은 아이의 유류품에서 그림을 발견했다. 그림의 뒤에는 '보리 밭에 달뜨면'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를 본 차우경은 시의 다음 문장인 "애기 하나 먹고"를 읊조려 충격을 안겼다.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은 펜타닌을 맞고 차에서 타죽은 박지혜 살인범을 쫓았다. 최근 한 의사 박용태가 펜타닌을 빼돌린 혐의로 해직된 사실을 안 강지헌은 박용태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 곳에는 이미 전수영에게 습격을 당한 박용태의 모습이 그려져 반전을 더했다.

첫회부터 흥미진진한 고속전개로 미스테리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붉은달 푸른해'. 전쟁이라고 불리는 수목극 대결에서 이 드라마는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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