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한 데 이어 마이크로닷의 어머니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마이크로닷의 어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닷 어머니는 "뉴질랜드로 잠적이나 도피한 게 아니었다"며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른 뒤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퍼졌다. 마이크로닷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내 피해자들의 주장이 계속 이어지자 마이크로닷은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며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후폭풍은 거셌다. 경찰 측에서는 해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적색수배를 요청해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 또한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들 역시 문제에 직면했다. 그가 출연 중이었거나 출연을 앞두고 있던 프로그램만 세 개.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닷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도시어부'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의 분량을 최대한 들어냈다. 또한 예정됐던 제주도 촬영은 취소한 상태. 또 다른 프로그램인 tvN '국경없는 포차'와 JTBC '날 보러와요'에는 당장 마이크로닷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앞으로의 방송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에 이어 사건의 당사자인 어머니가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길지는 않은 입장 표명이었지만 조사를 받을 것임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19일부터 5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사기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확한 조사와 책임있는 대처일 뿐. 마이크로닷 가족이 이번 논란에 정확한 책임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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