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김수미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CP 최영인) 45회에는 사부 김수미 덕에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나도 너희보다 나이 훨씬 많은 아들이 있지만, 과연 너희들이 엄마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원래 아들들이 엄마와 조곤조곤 대화 안 하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양세형은 얼마 전 집에 다녀가신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찰나의 순간을 후회하는 스스로의 행동에 반성했다.

김수미는 엄마에 대한 퀴즈를 멤버들에게 냈다. 엄마가 즐겨 바르는 립스틱, 좋아하는 음식 등을 물었다. 이승기는 “엄마는 평소에 립스틱을 안 바르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육성재는 “엄마가 어떤 립스틱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 얼마 전에 함께 백화점에 가서 직접 사드렸다”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답을 확인하자 오답이 속출했다. 백화점도 같이 갔다는 육성재는 심지어 ‘0점’을 기록했다. 오답이 나올 때마다 맞는 박보다, 어머니에 대해서 이 정도도 모르고 있었다는 무안함과 민망함이 멤버들의 얼굴에 스쳤다.

마지막 문제는 '아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였다. 육성재의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 “사랑해지”라고 어렵게 털어놨다. 육성재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한 뒤 수줍은 듯 빠르게 전화를 끊었다. 이어 “평소에는 이런 말 못 한다. 엄마도 지금 망설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상윤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듣고 싶은 말 질문을 듣고 고민하다 “결혼한다는 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 나 결혼할 거야. 그 말이 제일 듣고 싶지”라고 강조했다. 이상윤은 “내가 나이가 좀 많아졌지”라고 멋쩍게 웃어보였다.

이튿날 멤버들은 김수미를 위한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각자 김수미의 레시피에 따라 겉절이를 만들기로 한 것. 요리를 잘하는 양세형은 여유를 보이며 “나는 중간에 시작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요리를 내밀며 “카메라 감독님들, 다른 사람들 찍지말고 제 거를 찍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미의 영정사진 선택도 전해졌다. 양세형이 찍은 하얀 드레스 사진을 선택한 김수미는 “그래도 더 살고 싶다. 더 오래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또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故김영애를 언급하며 “그 아픔을 내가 아니까 말이 나오더라. 너희도 살다 보면 매일 손잡고 놀던 친구도 갈 수 있다.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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