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나이거참 캡처
사진=tvN 나이거참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전원책과 54살 차이가 나는 10살 어린이 이솔립이 처음 만났다.

22일 저녁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는 전원책과 10살 어린이 이솔립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전원책은 아이돌이 하고 싶다는 아이에게 "세상은 원하는 걸 다 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춤 잘 추냐"라고 물었다. 이솔립은 "엄마도, 아빠도 인정하지 않는다. 내가 인정한다"라고 답했다. 전원책은 "솔립이 나이 때는 글자도 하나라도 더 알아야 하고 수학도 더 알아야 하고, 영어도 공부해야 한다"라며 가르쳤다.

유인경은 "전원책 변호사 지인으로 나와서 변호를 해야 하는데 변호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솔립 어머니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혼나는 중이어도 손들고 이야기하라고 가르쳤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우리 때는 판검사나 변호사, 대통령이 꿈이었는데 요즘은 아이돌이 꿈인 게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인경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보이는 게 화려한 아이돌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죽기 전까지 찾는 게 꿈이라고 생각한다. 제 꿈은 '나이거참' 정규 편성"이라고 밝혔다.

전원책과 이솔립은 연남동 기찻길을 걸었다. 전원책은 "솔립이 같은 애들을 보면 놀란다. 그 나이에 걸맞은 독서가 안 돼 있을 것"이라며 "책을 많이 봐야 돼"라고 가르쳤다. 전원책은 "책거리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돼. 책을 많이 읽으면 머리가 훤해져서 세상이 잘 보인다"라고 계속해서 설명했다. 이솔립은 "그런 건 유튜브에서 봐도 되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전원책은 "유튜브 같은 걸 자꾸 보면 머리가 빈다"라고 답했다. 이솔립은 "유튜브에도 지식이 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전원책은 "쉽게 얻으려고 하면 기억에 남지 않는다. 머릿속에 들어와서 정리정돈이 되기 어렵다. 책을 읽으면 생각하는 게 넓어진다"라고 말했다.

전원책과 이솔립은 슬라임 카페에 갔다. 전원책은 보이는 물건마다 설명을 했다. 이솔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보이는 대로 다 설명을 한다. 계속해서 설명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전원책은 처음 만져보는 슬라임이 손에 묻자 "누가 이런 걸 만들었냐. 누가 이런 걸 만들어서 괴롭게 만드냐"라고 투덜거렸다. 이솔립이 슬라임 만드는 걸 지켜보던 전원책은 지루해했다. 이솔립은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 뭐 하고 놀았냐"라고 질문했다. 전원책은 "책하고 놀았다. 내 이름이 원책 아니냐. 책이랑 놀았다. 너는 슬라임하고 놀아라. 나는 자장면 먹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아이들이 슬라임 가지고 노는 건 좋은데 그걸 만들어서 뭐 하냐. 아무것도 만들어지는 게 없지 않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솔립은 "이거 만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전원책은 "솔립이 나이 때는 스트레스가 잘 모를 나이"라고 말했지만 이솔립은 "제 친구들도 다 스트레스 받고 산다. 스트레스 받으면 풀고 산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원책은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솔립은 "할아버지는 왜 스트레스만 이야기하냐. 저 충분히 알았으니까 스트레스 이야기 그만해 달라"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식사를 하러 가서도 전원책의 훈수는 이어졌다. 이를 잠자코 듣던 이솔립은 "그런데 왜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사람들만 이야기하냐"라고 질문했다. 두 사람 사이 아슬아슬한 가운데 탕수육 부먹(부어먹기)으로 첫 평화가 찾아왔다. 이솔립은 "기자나 아나운서도 배우냐"라고 질문했다. 전원책은 "아니다. 기자도 공부 많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솔립은 "할아버지는 뉴스에도 나왔냐"라고 질문했다. 전원책은 "나왔다"라고 답했지만 이솔립은 "뉴스에는 나쁜 사람도 나오지 않느냐"라고 질문해 전원책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이솔립이 손석희 아저씨를 안다고 말하자 전원책은 "손석희는 왜 아저씨고 나는 할아버지냐. 1살 차이밖에 안 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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