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개그맨 김인석이 정종철 가슴에 자라난 버섯을 폭로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비주얼 특집'으로 꾸며져 2000년대 초 KBS2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풍미한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 임혁필, 권진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권진영은 "못난이계의 우두머리 권진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권진영은 "김숙 씨가 제 예쁜 부위 3군데를 꼽았다. 팔꿈치 발꿈치 복숭아뼈가 그리 예쁘다면서 칭찬을 많이 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각질 하나 없이 깨끗하다. 힐도 안 신으니 굳은살도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임혁필은 "나래가 왔는데 신인 때부터 분장 욕심이 과했다. '개그는 점층적으로 웃기는 거지 처음부터 과하게 나가면 끝난다'라고 했는데 과한 분장으로 잘됐다. 잘못 판단한 건가 생각했다. 얘가 술 먹고 맨날 사람들 집에 데리고 가더라. 술 많이 마시고 집에 데리고 가고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내가 말하면 반대로 되더라"라고 말했다. 임혁필은 윤형빈, 박성광도 망할 줄 알았다고. 임혁필은 "윤형빈 목소리가 쇠소리가 나서 안 된다고 했는데 그 목소리로 왕비호로 잘됐다. 박성광이 부정확한 발음이 있다. 발음을 겹치게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내가 전화하면 받지도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임혁필은 박준형에게 떼인 돈이 있다고. 임혁필은 "심각하다. 나랑 같이 '그렇습니다' 코너를 했다. 소품 준비를 부탁했다. 돈은 준다고 하더라. 망토 가격대가 나갔다. 준비해서 잘 끝냈는데 아직도 입금을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망토가 굉장히 얼마 안 하는 거고, 나한테 한 번도 달라고 한 적 없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그때 권진영은 "우비도 입금이 안 됐다"라고 제보했다.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관련해서도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박준형은 "정종철이 '개그콘서트' 900회 때 우리가 안 나간 거로 글을 썼다. 그때 임혁필이 댓글을 달면서 사건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다음에 다 저한테 전화를 걸어서 서로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놓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정종철은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당시 초대받지 못한 데 대한 섭섭함을 SNS에 토로했다. 이에 임혁필이 댓글을 달았고, 유재석이 거론되기까지 하며 사건이 일파만파 커진 바 있다.
임혁필은 "글에 '혁필 형을 대신해서 제가 사과드립니다'라고 썼다. 나는 유재석 선배에게 사과했던 상황이다. 선배는 '혁필 씨 상관하지 마세요 애들이 걱정이다'라고 했는데 나는 도망치는 사람처럼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임혁필은 "유재석 선배님 너무 미안하다. 유재석 선배 팬분들, 그런 뜻이 아니다. 우리 가족들을 너무 걱정해주셔서 오히려 그게 전화위복이 돼서 자주 연락하고 통화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더 친해지게 됐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박준형은 권진영에게 미안함뿐이라고. 박준형은 "폭로라기 보다 속마음인데 우비 삼남매라는 코너를 처음 만날 때 김다래가 우비를 입은 모습이 귀여웠다. 모든 개그 소재를 김다래 위주로 줬다. 제가 믿었던 건 김다래가 뜨면 이 코너도 뜬다는 거였다. 개그맨이 자기가 짠 아이디어로 자기가 한다. 진영이 짠 아이디어도 다래에게 주기도 했다. 우비 삼남매가 굉장히 잘됐다. CF도 김다래 씨 위주로 찍었다. 우리 셋을 불러주면 좋은데"라고 털어놨다. 권진영은 "그래서 저는 대단해요 팀이랑 CF 찍었다"라고 말했다. 임혁필은 "내가 네가 버린 걸 거둬들였어"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그때 진영 씨에게 미안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인석과 전화 연결을 했다. 김인석은 "박나래 씨 거기 계시냐. 10월 브랜드 평판 1위 축하한다. 존경한다"라고 축하했다. 김숙은 "김인석 씨가 대단한 게 신변 보호를 위해 목소리 변조를 해 주겠다고 하니까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김인석은 "박준형이 굉장히 효자다. 예전에 공연을 할 때 선물이 들어오면 어머니 가져다 드려야 한다고 했다. 케이크 같은 걸 캐비닛에 보관하다. 그 다음에 까먹는다. 썩은내가 진동을 하더라. 차라리 우리랑 나눠서 다 같이 먹었으면 맛있게 먹었을 텐데. 저희가 한번 따진 적 있다. 그랬더니 '내가 어렵게 살아서 어렸을 때 식탐이 생겼다'라고 말해서 이해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김인석의 폭로는 끝나지 않았다. 김인석은 "정종철 씨가 옷을 갈아입는데 가슴과 배 사이 땀이 차는 부위가 있지 않나. 그 부위에 하얀 무언가가 있더라. 슈가 파우더처럼. 털어냈는데 그 다음날 또 있더라. 이상하니까 병원에 갔더니 버섯의 일종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균의 한 종류인데 넓게 봤을 때는 버섯으로까지 짐작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박준형은 "김지혜 씨가 홈쇼핑 일을 하면서 제가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김지혜 씨가 칭찬을 많이 해 주더라. 칭찬 받으려고 설거지한다. 아침도 5일 중 3일을 제가 한다"라고 말했다. 연애 시절에 대해 박준형은 "김지혜가 2주 동안 촬영을 간다고 말했다. 두 달 전부터 계속 깔아놓더라. 무슨 이야기인지 물어보니 2주의 시간이 필요한 무언가를 하러 갔더라"라며 얼굴을 가리켰다. 그는 "하루 이틀 있다가 좋아하는 것과 잡지, 만화책을 이만큼 사서 김지혜 씨 집에 가서 고개를 숙이고 벨을 눌렀다. 고개를 숙인 채 선물을 주고 돌아왔다. 그랬더니 제가 뛰어가니까 김지혜 씨가 '오빠' 하고 불렀는데 돌아보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때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정종철은 옥주부의 일과를 묻자 "아침 7시 20분에 일어난다. 아침 식사 준비하고 애들 깨운다. 애들 등교하고 8시 20분이면 청소를 시작한다. 9시 40분 정도 되면 제 시간이 온다. 그때 단 게 당기더라.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와 먹는 재미로 보낸다. 아내도 같이 한다. 애가 셋이다 보니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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