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타히티 첫 여정이 끝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CP 최재형/연출 이정욱, 박석형, 박영광)에는 혹등고래를 만나기 위해 타히티 바다에서 긴 기다림의 시간을 갖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늬, 이성열, 김명수, 박진주는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네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반려동물. 네 사람 모두 각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데다, 평소에도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네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혹등고래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기로 했다. 이하늬는 연출, 박진주는 조연출, 성열은 파인더 및 드론촬영, 김명수는 포토그래퍼를 맡기로 돼 있었다. 평소에도 다이빙을 즐긴다는 이하늬는 “해양 생태계가 얼마나 빨리 파괴되어 가고 있는지 체감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우선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뚜렷한 주제가 필요한 상황. 멤버들은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며 다큐멘터리의 윤곽을 잡아나갔다. 이하늬는 모성애를 주제로 하고 싶어했고, 이성열은 인간과의 교감을 담고 싶어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공존과 공감이었다.
다큐멘터리 촬영의 경험이 전무한 상황. 멤버들은 다큐멘터리에서 잔뼈가 굵은 카메라 감독과 연출가를 만나 조언을 듣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타히티로 출국하는 날. 하필 날씨가 궂은 탓에 5일의 일정 중 하루를 고스란히 공항에 반납하게 됐다. 이하늬는 멤버들을 독려하며 “몸이 힘들더라도 더 부지런히 움직이자”라고 말했다.
어렵게 도착한 타히티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멤버들의 여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혹등고래의 분기를 만나기 위해 멤버들은 드넓은 바다를 무작정 배회하기 시작했다.
분기를 포착하기는 했지만 혹등고래를 카메라에 담기는 여간 쉽지 않았다. 분기를 몇차례 만났지만 너무 늦어진 시간에 뱃머리를 돌리려는 찰나, 혹등고래가 나타나 아름다운 수영을 보여주고 사라졌다. 멤버들은 다음날을 기약하며 첫 출항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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