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이엘과 손석구가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인)에는 얼떨결에 부모님에게 이혼을 말하게 되는 조석무(차태현 분)와 강휘루(배두나 분), 다시 시작하게 되는 진유영(이엘 분)과 이장현(손석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휘루는 결혼 전 혼자 살던 옥탑방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다시 동네로 돌아오게 된 셈. 집을 정리하며 강휘루는 곳곳에 묻어있는 조석무와 연애시절을 떠올리게 됐다. 조석무 역시 결혼 후 함께 살던 집에서 계속해 강휘루의 존재를 상기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곡을 쓰기 시작했다.

이장현은 동창회에 나갔다가 자신이 오래전 거부당했던 첫사랑 혜진을 만나게 됐다. 오래도록 첫사랑의 상처를 핑계로 진짜 사랑을 찾지 못하던 이장현은 자기 안의 답을 비로소 찾게 됐다. 함께 스페인으로 가자는 첫사랑의 말을 들은 순간 이장현은 자신에게 부족했던 게 무엇인지 깨닫고 진유영과의 결혼반지를 버린 곳으로 달려갔다.

결혼반지를 찾아 이장현이 향한 곳은 역시나 진유영의 집이었다. 이장현은 “나한테 부족한 건 선택을 하는 거구나, 사람들은 살면서 다 선택을 하잖아. 선택을 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거야. 선택을 하고 책임을 져. 근데 나는 그게 부족했던 거 같아”라고 고백하며 “나도 이제 선택을 하려고. 나머지는 다 버릴 거야, 결혼해줘. 남편이 되게 해줘 아빠가 되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고미숙(문숙 분)이 쓰러지며 조석무는 다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 먼저 도착한 강휘루는 조석무를 챙겼다. 두 사람은 부모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 엉겁결에 이혼을 이야기하게 됐다. 의도치 않은 고백이었지만 언젠가는 했어야 할 일. 무거운 걸음으로 병원을 나서던 조석무는 “난 사실 감당이 잘 안 돼. 미안해, 미안했어”라고 사과했다.

결국 진유영은 이장현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기념하는 자리에 강휘루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석무는 자려고 누운 집에서 강휘루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미 강휘루는 혼자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고 조석무는 전하지 못하는 사과를 건넸다.

강휘루는 뉴스를 보다 조석무의 근무지에서 강도 사건이 난 것을 보고 불안에 떨었다. 마침 조석무가 전화를 받지 않자 강휘루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어쩔 줄 몰라하며 집으로 달려간 강휘루는 조석무의 노래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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