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홍현희와 제이쓴의 알콩달콩한 신혼 일기가 전파를 탔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특별한 일상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최근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인 제이쓴과 식을 올린 상태. 이날 박명수는 스튜디오를 찾은 홍현희를 '많은 개그우먼들의 롤모델'이라 칭했고, 홍현희는 "주변 개그우먼들이 나를 '못난이들의 횃불이자 등불'이라고 말하더라"고 언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이어 제이쓴에게 "혹시 실수했나요?"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고, 제이쓴은 "혹시 (홍현희의) 배 때문에 그러시나요? 절대 그런 것 아니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제이쓴은 이어 "(홍현희가) 방송에서 일할 때 모습보다는 저랑 같이 있을 때 진정성이 있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고, 홍현희도 제이쓴을 가리키며 "저도 연애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거들었다.
이어진 화면에서 홍현희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제가 살던 집에 남편이 일단 들어와 살고 있다"고 신혼집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홍현희의 웨딩 사진을 본 패널들은 "저게 누구냐"며 놀라워 했다. 하지만 곧 펼쳐진 새 신부 홍현희의 모습은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직 덜 꾸며진 인테리어로 인해 식탁 하나 없이 썰렁한 신혼집 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홍현희가 침대에서 헝클어진 머리로 민낯을 선보인 것. 그러나 이 모습을 본 제이쓴은 "귀여워"라고 달콤한 인사를 전했다.
홍현희는 일어나자마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식사를 준비했다. 홍현희는 "1인분만 해야지"라며 불고기를 만들었는데, 제이쓴은 "좀 많은 것 아니냐"며 의아해 하면서도 아내와 즐겁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는 드립 커피를 내려 홍현희와 나눠 마셨다. 홍현희의 정수리에 뽀뽀를 하거나 끌어안고 귀엽게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잠시 후, 두 사람 앞에는 불고기에 상추쌈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이 놓였고, 이 밥상이 ‘홍현희용 1인상’이라는 충격적 진실이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제이쓴은 "저는 아침을 아내처럼 먹으면 부담스럽더라"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으로 향하는 요절복통 현장도 선보였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신혼 부부답게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KTX에서도 고운 한복과 어울리지 않는 ‘끝없는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와이프 사랑’을 보였다. 홍현희는 "제가 감정 기복이 큰 편인데, 남편은 제 행동을 좋은 쪽으로 이끌어주는 선생님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하의 홍현희도 도착한 시댁 앞에서는 긴장감을 내비쳤고, 제이쓴은 홍현희를 달래려 가볍게 뽀뽀를 했다. 걱정과 달리 홍현희의 시어머니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아들 내외를 맞았다. 제이쓴은 "제 부모님은 저의 생각을 존중해 주시는 편이라 홍현희와의 결혼을 어려움 없이 이해해 주셨다"고 인터뷰 했지만, 홍현희는 "저희 부모님은 남편에게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하고, 고맙고, 미안하고'라 하시더라"고 말해 패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정 부부의 일상 모습도 전파를 탔다.
안상훈은 이날 서민정에게 새로운 주방기계를 소개한 후 ‘역대급 소시지 폭탄’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아이스크림 기계, 커피빙수기계, 에그 롤 메이커 등 주방기계 컬렉션을 선보였던 남편 안상훈이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기계인 ‘수제 소시지 기계’를 장만한 것.
기계를 처음 발견한 서민정은 "아"라며 한숨을 쉬더니 "소시지 어쩌다 한 번 먹는데, 기계까지 사는 것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이에 안상훈은 "자주 먹으면 되지"라고 응수했지만, 서민정은 못 미더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고기와 야채가 자동으로 갈리면서 식용 비닐에 담겨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신통방통한 모습에 서민정은 감탄을 터트렸다. 하지만 곧 소시지가 끊어지지 않고 줄지어 나오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두 사람은 당황했다. 힘들게 수습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영란이 "그냥 사 먹자"고 말했을 정도.
부엌을 점령할 만큼의 긴 소시지에 비지땀을 흘리던 안상훈은 그러나 튀어나오는 재료를 햄버거 패티로 만드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서민정은 "아기가 장난감 가지고 놀면 치우는 엄마 같다"고 자신을 평가했지만, 완성된 버거와 소시지 구이를 맛보고는 "맛있다. 건강한 맛"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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