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솔로로 돌아온 샤이니 키가 자신만의 매력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그룹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키는 문희준이 '왜 이름이 '키'냐'고 묻자 "이수만 선생님이 그냥 얘 이름은 '키'라고 하라고 말하시고 가셨다. 이후 매니저들이 이걸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지 생각하다가. 만능열쇠 이렇게 붙였다"면서 "이름이 쉽긴 하다. 그런데 검색창에 키를 검색하면 도어락도 나왔다. 그래서 '샤이니 키'라고 검색해야 나온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첫 솔로 앨범이 나온 것에 대해 "좋은 거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예전 앨범보다 여유롭게 활동하는 것 같다"며 "혼자 있어서 꿀잠을 잘 수 있다. 제가 원래 차에서 잘 못 잤다. 사람이 많은 걸 의식하면 못 자는 편인데 지금은 편하게 잔다. 그렇게 꿀잠을 자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샤이니 키는 "실제로 10년 차 이름이 붙으니까, 사람들이 리허설할 때도 괜히 기대를 하는 부담감이 생긴다. 무심한 척 하지만 마음 속으로 의식하고 있다"면서 "춤을 10년 넘게 추니까 예전 같지 않다. 허리도, 발목도 아프다. 그 전엔 4~5곡 거뜬히 했는데 이제는 숨차는 게 다르다. 태민이가 공진단을 선물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솔로곡 '센 척 안 해'에 대해 키는 "저는 비슷하게 노래한다고 하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며 "이게 네 목소리였느냐고 묻는 사람이많더라. 저는 제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크러쉬와 소름 끼칠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좀 더 친해졌다. 힙한 목소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키는 자신의 강아지에게 음성 편지를 쓴 뒤, "사실 진짜 새벽에 나갈 때 쇼파에 앉아서 지그시 나를 바라볼 때 진짜 부럽다. 물론 본인들 나름대로 고충도 있을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키는 자신의 질문에 대해 "샤이니가 빛나는 이유는 내가 있기 때문이 아니다", "쉴 때 만나자는 사람이 많다", "컬래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 "다음 솔로 앨범 콘셉트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명쾌하게 답했다. 특히 "샤이니 멤버들은 이제 걱정이 안 된다. 소극적이던 태민이도 많이 바뀌었다. 진짜 웃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친한 친구들은 가수 친구들이 많다. 요즘 많이 보는 친구는 소유 씨다"라면서 "일단 제가 소유 씨 보면서 예능, 음반 병행하면서 잘 활동하더라.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포기해야 하는 게 많은데 아주 적절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할 수 있겠다 싶더라.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다시 태어나도 샤이니 키로 태어나겠다'는 키는 "지금 제가 즐기고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 안다. 지금 처럼만 유지해도 행복할 것 같다. 그런데 어디 좇으려고 하면 끝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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