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겨울 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러브레터'를 '방구석1열'에서 이야기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러브레터'를 다뤘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이나 작사가, 배순탁 작가, 가수 박재정,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함께했다.

처음 다룬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였다.

'러브 액츄얼리'는 2003년에 개봉한 이후 세 번이나 재개봉했다고. 강지영 아나운서는 "'재개봉하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가 '러브 액츄얼리'고, 2위가 '러브레터'였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러브 액츄얼리'는 따뜻한 색감이 느껴지는 워킹 타이틀사의 제작사다. 워킹 타이틀은 독립 영화사인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합병됐다. 리차드 커티슨은 이 워킹 타이틀에서 시나리오를 쓰던 작가였고, '러브 액츄얼리'로 데뷔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순탁 작가는 "저는 워킹 타이틀이 좋다. 워킹 타이틀 영화는 꼭 챙겨본다. 음악도 좋다"라고 말했다.

'러브 액츄얼리'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변영주 감독은 "이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인 데도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시나리오가 촘촘하다"라고 덧붙였다. 배순탁 작가는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배순탁 작가는 "공항서 만나는 장면은 몰래 촬영했다고 하더라. 그 후 사람들을 찾아가 권리 포기 각서 등을 작성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장면이 리얼했다. 실제로 공항에 일부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 만나는 모습을 보려고 그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벤트성으로 제작된 '러브 액츄얼리'의 속편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도 공개됐다. '러브 액츄얼리'의 14년 후를 다룬 것으로, 훈훈하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윤종신은 "영화는 기획이 중요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기에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14년 후에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 마음이 놓이는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두 번째로 다룬 영화는 '러브레터'였다.

윤종신은 "1995년에 찍은 영화로, 1999년에 한국 개봉을 했다. 당시에 한국에서 볼 수 없으니까 불법 비디오를 구해서 보던 영화"라고 말했다. 배순탁 작가는 "한국에서는 실사 영화를 제외하고는 1위인 영화"라고 덧붙였다.

'러브레터'는 한국에서 더 큰 사랑을 받았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일본인 중 1/3이 한국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고 할 정도로 한국인들을 통해 알려진 영화"라고 말했다. 박재정은 "트와이스 MV 중 '러브레터' 패러디가 나왔는데 일본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 패러디가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러브레터' 명대사 '오겡끼데스까'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오겡끼데스까'를 '잘 지내나요?'가 아닌 '건강해요?'로 해석하니 더 슬펐다. 내 앨범 수록곡 중 '잘 했어요'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 마지막 가사가 '건강해요'다. '러브레터'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오겡끼데스까'를 외칠 때 메아리가 울리지 않나. 그래서 더 여운이 남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눈 많은 산에서 하면 눈사태 나서 위험하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서카드 뒷면 엔딩 장면에 대해 변영주 감독은 "이 영화에는 러브레터가 딱 한 장 나온다고 생각한다. 소년 이츠키가 소녀 이츠키를 그린 러브레터다. 그게 전달되며 이 영화가 끝난다고 생각한다. 오타루의 이츠키만이 상처 한번 받지 않고 사랑받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러브레터' OST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러브레터' OST는 레메디오스가 작사작곡했다고. 대표적인 곡으로는 '어 윈터 스토리'와 '스몰 해피니스'가 있다. 배순탁 작가는 "레메디오스는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 출신인데 북해도의 분위기를 그려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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