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예능과 교양까지 사로잡은 장인들이 출동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96회에는 이현우, 이특, 김경식, 윤택이 출연했다.

이날 이현우는 보헤미안이던 총각시절을 지나 사랑꾼이 된 결혼 이후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윤종신은 “술자리랑 말이 다르다”라고 지적했지만 이현우는 “부부싸움이라는 게 승자가 어디있냐. 이긴다고 금메달 주나. 아내의 말이 진리다. 시간이 지나니 아내 말이 옳더라“라고 결혼예찬론을 이어갔다. 또 ”술 마시는 건 예전처럼 밖에서 먹는 게 재미없다“라며 ”애들 노는 거 보면서 먹으면 그게 제일 재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경식은 이제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이 된 ‘영화 대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탐탁지 않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만 하더라도 제가 틴틴파이브로 활동하고 좀 잘 나갈 때다. 얼굴이 나가면 돈을 더 줘야 한다고 하고 재수 없게 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한 프로그램을 현재 17년째 하고 있다고.

이특은 인지도를 위해 알몸으로 슈퍼주니어의 대표곡 ‘쏘리쏘리’를 선보인 이야기를 전했다. 사우나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이특은 “집 밑에 있는 사우나에 자주 가는데 유독 사람이 없던 날이 있었다. 나와 외국인 단 둘만 있었는데, 어색했는지 그 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걸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 능숙하게 대답을 하니까 내가 영어를 잘하는 줄 오해하고 계속 말을 걸더라”며 “결국 통성명까지 했는데 슈퍼주니어라고 밝혀도 모르더라. 그래서 내가 '쏘리 쏘리'를 즉석에서 췄다”고 털어놨다.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까지 자연인들이 건넨 숱한 먹거리들 중에는 상상의 뛰어넘는 것들이 많았다. 이 중에서도 귀뚜라미가 압권이었다. 윤택은 귀뚜라미인 줄 알고 먹었으나 지인이 곱등이라는 걸 알려줬다고. 다행히 사람의 위에서 곱등이 안에 들어있는 연가시를 녹여 큰 탈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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