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미쓰백',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미쓰백',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2018년 충무로에서는 신드롬적인 인기가 두드러졌다.

올 한 해는 대작도,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보다도 입소문으로 흥행하는 이례적 현상이 일어났다. 뿐만 아니라 ‘허스토리’, ‘미쓰백’처럼 의미 있는 작품을 응원하는 팬덤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신과함께’ 시리즈는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곤지암’부터 ‘보헤미안 랩소디’까지 놀라운 뒷심

개봉할 때까지만 해도 흥행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입소문의 힘이 여실히 드러난 한 해였다. ‘곤지암’, ‘서치’,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순위를 역주행하는 ‘개싸라기 흥행’이 터지며 장기 상영으로 이어졌다.

‘곤지암’이 10대들 사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입소문을 일으켰다면, ‘서치’는 먼저 접한 관객들로부터 웰메이드 스릴러로 인정받으면서 흥행 뒷심을 발휘했다. ‘완벽한 타인’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참신한 소재와 배우들의 명품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는 퀸을 아는 세대인 중장년층으로부터 출발, 젊은 세대로까지 확대되며 프레디 머큐리의 열풍이 불게 됐다. 특히 이들은 N차 관람으로 흥행에 더욱 힘을 실었다.

◆‘허스토리’·‘미쓰백’을 향한 따뜻한 격려

‘허스토리’, ‘미쓰백’은 큰 규모의 영화가 아닌 만큼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허스토리’는 관부재판을, ‘미쓰백’은 아동 학대를 소재로 삼은 의미 있는 작품으로, 상영관 확대 요청과 함께 자발적 단체 관람이 잇따랐다.

두 작품 모두 감독, 배우들이 돌아가며 스페셜 GV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에 ‘허스토리’는 ‘허스토리언’, ‘미쓰백’은 ‘쓰백러’라는 팬덤을 양성하며 열렬한 지지가 끊이지 않았다.

◆‘신과함께’ 시리즈 쌍천만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 시리즈인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을 동시에 촬영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해 겨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올해 여름에 선보인 가운데 두 작품 모두 쌍천만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신과함께’ 시리즈는 대만에서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국 영화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알린 것은 물론 속편에 대해 제작사, 김용화 감독, 출연진 모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제작을 확정,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가능성을 열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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