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강형철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형철 감독이 배우 도경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강형철 감독은 신작인 영화 ‘스윙키즈’의 주인공 ‘로기수’ 역에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를 낙점했다. 도경수가 아이돌을 넘어 배우로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로기수’는 홀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과감한 선택일 수도 있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에 대해 “도경수와 미팅하러 갔는데 그냥 ‘로기수’가 앉아 있는 것 같았다. 시나리오 이해력도 빠르더라. 자기 자신이 ‘로기수’라 이해할 게 따로 없는 느낌이랄까”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뭐 할 게 없었다. 삭발도 자기 의지로 했다. 현장에서 디렉션을 디테일하게 주다가도 ‘있잖아. 그런 거~’라고 말해도 텔레파시 통하듯 하더라. 정말 죽였다”고 덧붙였다.

배우 도경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도경수/사진=민선유 기자

또한 강형철 감독은 “스태프들이 도경수만 나타나면 환해지면서 너무 반가워했다. 매일 보더라도 그렇게 친할 수 없다. 흔히 가족 같이 지냈다 하는데 도경수가 진짜로 일말의 거짓 없이 완벽하게 팀의 일원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탭댄스를 맨 처음 배울 때도 스케줄이 많아 훨씬 늦게 연습을 시작했는데도 며칠 만에 당연하듯 역전하더라.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한편 강형철 감독과 도경수가 의기투합한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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