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발인식이 오늘(31일) 거행된다.
故전태관의 발인이 오늘(3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다. 이날 발인식은 유족 및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고의 드러머로서 한국 대중음악의 한 획을 그은 故전태관. 그는 지난 27일 6년이라는 시간의 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30년간 전태관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호흡을 맞춰온 김종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태관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30년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드러머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Pride of K-Pop)'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며 "독보적인 리듬감, 폭발하는 에너지, 깊이있는 음악의 이해가 공존하는 음악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따뜻한 미소, 젠틀한 매너, 부드러운 인품을 겸비한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라고 그를 추억했다.
이어 "2014년 스틱을 놓은 이후에도 방송을 통한 예능인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었던 전태관 군은 이제 천국의 자리에도 위로와 기쁨을 나눠주기위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랫도록 위로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태관의 빈소에는 평소 그를 믿고 따랐던 후배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했다. 멤버 김종진이 상주를 맡은 가운데 DJ DOC 김창열, 나얼, 김현철, 김광진, 박진영, 조정치, 정인 등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했다.
방송에서도 전태관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8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MC를 맡았던 진은 "한국 음악에 한 획을 그으신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 선배님이 변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고, 다현은 "선배님이 남기신 음악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한 29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선 방송 말미 "아름다운 노래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전태관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그를 추모했고,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노래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 고 전태관 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서른 번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오는 1월 3일 tvN '인생술집'과 1월 12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전태관 추모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전태관은 1986년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비록 떠났지만 전태관이 남기고 간 음악들은 우리 곁에 남아 오래도록 위로로 남게 될 것이다.
한편 전태관의 장지는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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