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세리기자]'국경없는 포차' 박중훈과 안정환이 수년만에 친구를 만났다.
2일 방송된 Olive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박중훈과 안정환이 8년, 13년 만에 파리에서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들뜬 발걸음으로 박중훈을 맞이한 의문의 한 남성. 박중훈의 프랑스 친구 그렉이었다. 박중훈은 뜨거운 포옹으로 맞이하면서 근황을 공유했다. 그렉은 "다시 보니까 진짜 좋다"라고 말하자 박중훈은 그렉에 "너도 나이가 좀 들었구나, 성숙해보인다는거야"라면서 "사실 지금이 더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렉은 "너는 더 어려보여. 비결 좀 얘기해줘, 한국 음식이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렉은 바쁜 중훈 때문에 홀로 음식을 먹다 바 옆에서 식사를 하던 한국인 남성 3명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누며 합석하게 된 네 사람. 한국 남성은 박중훈과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묻자 그렉은 "파리에서 만났다. 바에서 만나 같이 얘기도 나누고 술도 마셨다"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둘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남성은 "중훈이 대스타라는 걸 알고 있었나요?"라고 묻자 그렉은 "전혀 몰랐다"면서 "그는 진짜 쿨가이다. 그날 정말 많이 웃었다. 정말 즐거운 저녁이었다"고 덧붙였다.
"형"이라며 성큼성큼 들어온 한국인 남성과 여성. 안정환은 반갑게 맞이하며 "잘 지냈어?"라고 반겼다. 안정환은 인터뷰에서 파리 포차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통역해주던 동생을 언급했었다.
FC메스 선수시절 통역해주던 동생과 마주한 안정환은 "아저씨야!"라면서 지나간 13년 시간을 놀라워했다. 벌써 삼남매의 아버지가 된 동생의 모습에 안정환은 계속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정환은 "첫 경기 할때도 같이 왔었나?"라고 묻자 동생은 "후반전에 들어가서 81분에 골 넣었죠"라고 말하며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한편 포차를 오픈하자마자 찾아온 손님들은 멸치를 보고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멸치볶음을 먹은 남자 손님은 "너무 짜"다면서도 계속해서 멸치 흡입을 멈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여자 손님들은 멸치를 보고 다른 나라 식문화에 실례가 될까봐 고민하다 하나 집어 먹어보고는 "맛있다. 처음에는 맛있는데 나중에는 묘해"라며 추천했다.
박중훈은 여성 손님들을 안내하면서 멸치볶음을 바닥에 쏟아 당황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이를 목격하고 박중훈을 도우며 "피쉬, 피쉬"라며 웃음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한국말이 유창한 파리 여성 손님은 안정환에 "아이구, 팬이에요"라면서 반겼다. 이어 동행한 친구들에 안정환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지단같은 선수였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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