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두 번째 서른' 방송캡처
TV조선 '두 번째 서른'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네 명의 절친이 만나 거제에서 시작한 자전거 라이딩은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는 인순이, 신형원, 노사연, 이성미가 부산으로 가 거제 라이딩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서른'은 60대에 접어든 네 사람이 5박 6일 동안 국내 여행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여행담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네 명의 절친이 함께 도전하며, 그 과정 속에서 서로의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우정을 다지는게 핵심이다.

사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은 힐링을 목적으로 많은 포맷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젊은 연예인으로 구성된 타 힐링 예능과 달리, '두 번째 서른'은 모두 60세를 넘긴 연예인들이 등장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 신선하다. 60세에 무언가를 도전하기란 쉽지 않을 터. 그러나 네 사람이 서로에게 힘을 북돋고 나아가는 모습에서 잔잔한 힐링이 느껴졌다. 어느새 마음 속으로 네 사람을 응원하면서 보게 됐다.

4인의 조합도 신선했다. 네 사람은 서로 절친한 사이라고. 쉽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인순이, 신형원과 웃음을 보장하는 이성미, 노사연이 만나 꿀 케미를 보여줬다. 각자의 캐릭터가 확고한 만큼, 다양한 그림이 나와 신선했다. 또 서로 살아온 삶이 같은듯 달라 한 명 한 명의 인생사 또는 추억을 듣는 것이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줬다.

자전거라는 소재도 색달랐다. 자전거란 어찌보면 우리네 인생과 닮아있는 물건 중 하나였다.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이, 자전거를 밟아가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그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늦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꿈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갈 나이 60대. 그러나 네 사람은 새로운 꿈을 꾸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절친들의 자전거 여행기를 통해 인생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한 '두 번째 서른'. 인생의 두 번째 청춘을 맞이한 그들이 전해줄 메시지는 무엇일까. 앞서 청춘을 맞이한 네 사람의 인생사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자전거 완주를 성공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두 번째 서른'은 매즈 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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